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2.10 12:17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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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교회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 공동체이다. 본래 죄로 인해 죽었던 죄인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간다. 죄의 종이 아닌 의의 종으로, 죽음이 아닌 생명으로, 심판이 아닌 구원으로 인도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이것을 망각하면 언제든지 교만하여 무너진다. 하나님이 없이 내 맘대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을지라도, 실재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닌 내가 되어 제멋대로 살아간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다. 나의 생명과 소유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기에 그것은 본래 하나님의 것이고, 나는 그것을 맡아 주인의 뜻에 따라 관리하는 청지기로 살아간다. 그런데 뭐가 그리 바쁜지 하나님의 주인됨을 잃어버리고, 뭐가 그리 잘난 줄 착각하고 청지기가 아닌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가. 하나님으로부터 거저 받았는데, 그 받은 은혜와 사랑을 거저 주는 것을 아까워 하는가. 거저 받은 것은 필요한 이들을 위해 거저 주는 것이 맞다. 그것을 자신의 권력과 소유와 인기를 위해 팔아 먹고 있다면 얼마나 못된 짓이고, 황당한 일인가. 진짜 주인이 그 인생을 찾아와서 정산할 때 뭐라 할 것인가. 하나님 앞에서 변명과 합리화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 주인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주인됨을 다시 고백하고 삶을 회복해야 한다. 회개와 용서의 기회의 문이 닫히면 그냥 끝난다.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주인님 앞에 나아가 철저하게 회개하고 그분의 용서와 사랑을 구해야 살 수 있다.

 

교회는 이런 죄인들이 모여 회개하고 다시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곳이다. 교회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의 공동체이면서, 본질적으로는 죄인들의 공동체이다. 별의별 죄인들이 다 모이는 곳이 교회이다. 그런 죄인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덧입고, 그에 걸맞은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는 곳이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훈련하고, 교제하고, 봉사하고, 전도하는 이 모든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의 시작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의 능력이다. 그 은혜와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지, 죄인에게 있지 않다. 그러니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의 능력으로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회개와 그에 합당한 열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 이를 위해 예수의 십자가를 붙들고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엎드려야 한다. 

 

교회의 경험과 열정과 재능과 은사와 능력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하나님의 것이다. 그것을 마치 교회의 것인양 자랑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며 쓰임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을 거저 나누어주는데, 그것을 자랑할 것이 아니다. 계속해서 그리고 끝까지 그 은혜와 사랑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겸손과 온유의 마음으로 섬겨야 한다.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나인 시몬과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마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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