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4.06 09:12

그분께 내 삶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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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 내 삶을 맡겼다

 

할 말이 없어서 침묵할 수도 있지만, 확고한 목적과 방향을 알고 있기에 침묵할 수 있다. 죄를 감추기 위해서는 많은 말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죄와 상관없으면 당당하게 침묵할 수 있다. 거짓은 화려한 수식어들이 많이 필요하지만, 진짜는 수식어 없이도 그 자체로 빛난다. 자신의 유익과 욕심을 위해서는 많은 계산과 전략과 설득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남을 위한 희생과 섬김은 단순한 마음과 감동을 그대로 표현하면 된다.

 

변명과 합리화를 몰라 바보처럼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소명과 소명의 목적을 위해서 기꺼이 참고 견딘다. 거짓과 왜곡, 육체적 물리적 정신적 압박과 공격, 비난과 조롱과 모욕을 참고 견디는 것은 그 삶의 소명의 성취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이 그러했다. 나는 그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로 살아간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은 당연히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것이 맞다. 혹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은 즐거워하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것에 대해서는 어려워하지 않는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은 기뻐하지만, 고통과 괴로움, 조롱과 비난을 참고 견디며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부담스럽지 않은가.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섬기는 것이고, 그것은 종의 마음과 자세로 섬기는 것이다. 죄와 사망과 어둠의 종이 아닌 하나님의 종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끝까지 충성하는 것이 예수님의 제자의 삶이다. 종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자세와 사명을 하면서 어떤 칭찬과 인정과 상을 기대하지 않는다. 혹 무시와 외면을 당하고, 고난과 핍박을 받는 슬픈 상황에 있을지라도 종은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끝까지 충성해기 위해 참고 버텨야 한다. 종이 잘 참고 견디는 것은 마땅한 자세이기에 그것에 대해 인정 받든 그렇지 못하든 상관없이 자신의 사명에 충성하면 된다. 

 

종은 자신의 역할에 충성을 다하고 나머지 결과는 주인의 손에 맡긴다. 종이 주인의 영역을 신경 쓰며 자신의 유익을 위해 조정하지 않는다. 내 삶의 구주와 주인인 하나님에게 내 인생 맡겼으니, 내 소명을 바로 알고 그 역할과 책임에 충성하며 끝까지 참고 견디며 완주하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 그 인생의 작은 결과들과 마지막 열매는 내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 걱정과 염려하지 않는다. 이것이 말과 생각처럼 쉽지 않기에 매순간 성령 하나님의 의지하며 겸손히 엎드린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마 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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