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4.07 11:09

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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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비결”

 

지나치게 힘 주면 부러진다. 지나치게 나대면 넘어진다. 지나치게 자랑하면 부끄러움을 당한다. 지나치게 자신하면 실패한다.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면 실수한다. 반대로 지나치게 힘을 빼면 매가리가 없고, 지나치게 빼면 이기적이라 평가받고, 지나치게 겸손하면 너만 잘 났다고 비난받고, 지나치게 자신이 없으면 실패하고, 지나치게 소극적이면 할 수 있는 것도 못한다. 사람마다 강점과 연약한 점은 다를 수 있고, 사고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지나치지 않은 적정한 수준을 표준화 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모두가 공감하고 동의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기본적인 성품이 있다. ‘겸손, 정직, 성실, 섬김, 끈기’와 같은 것들은 지금 이곳에서 모두가 소중하게 여기는 성품이다. 

 

자신을 낮추어 겸손할 때 다른 사람의 처지를 공감하고 그 필요를 바로 알고 도울 수 있다. 용기 있는 정직은 여전히 성공적인 삶을 위한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바른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살아가는 성실은 어느 곳에 있든지 쓰임받는 중요한 자세이다.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더 낮은 곳에서 즐거이 섬길 때 진정한 권위를 인정받고 질서가 잡힌다.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는 소중한 일을 끝까지 해내는 능력이다. 

 

예수님을 만나 은혜와 사랑을 받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예수님이 죽음의 위기에 처하자, 예수님을 따르던 수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자타 예수님의 수제자라 생각한 제자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저주까지 하며 도망갔고,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팔아 넘긴 제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나머지 제자들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았다. 끝까지 예수님을 따랐고, 그의 십자가의 죽음의 자리에 머물렀던 이들은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여인들이었다. 소외된 사람, 별 관심을 받지 못한 여인들이었지만, 그들은 끝까지 예수님을 따르며 예수만 바라보았다. 그녀들은 목에 힘을 주어 말하지 않았고, 나대거나 자랑하지 않았다. 그저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삶의 자리에서 묵묵히 예수님을 섬기며 사람들을 섬겼다. 예수님의 죽음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숨지 않고 끝까지 십자가의 길에 동참했다.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겠는가?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그 두려움을 내어쫓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따랐다. 실망하고 좌절한 제자들, 삶의 목적과 방향을 잃고 갈릴리로 돌아가는 제자들과 달리 그녀들은 끝까지 예수님을 섬겼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첫 증인이 되었다.

 

예수의 제자, 예수 그리스도의 종들에게 있어서 크고 작은 것, 경쟁의 순위, 인기와 명성, 부와 권력은 진정한 목적이 아니다. 그것들은 예수님을 닮아가고 예수님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지만, 목적 자체가 될 수 없다. 예수의 종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자세는 주님의 말씀에 충성하는 것이고, 끝까지 충성하여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다. 수단과 도구에 관심을 가지면 힘을 주고 싶고, 자랑하고 싶고, 더 나대고 싶은 욕심이 생기지만, 목적에 헌신하면 겸손과 정직과 성실과 끈기에 주목하고 나설때와 기다릴 때를 바로 알고 균형잡힌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마 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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