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4.13 10:40

결과는 주님께 맡기고 순종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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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주님께 맡기고 순종하는 자세”

 

아빠가 받아 줄 테니까 뛰어 봐! 아빠 믿지, 아빠를 믿고 한 번 뛰어 봐! 아이의 눈 높이로는 엄청 높기에 두렵고 떨리기 마련이다. 아빠를 믿기 때문에, 아빠가 나를 받아 줄 것이라 알기 때문에, 아빠가 나를 책임질 것을 믿기 때문에 아이는 그냥 뛴다. 얼마나 긴장되고 두려운 순간인가! 그 순간 아빠의 품 안에 딱 안기며 아빠의 얼굴을 바라보면 모든 긴장과 두려움은 사라지고 해맑게 웃는다. 이 첫 번째 경험이 어렵지, 이후로는 주저하지 않고 뛸 수 있다. 긴장과 두려움과 떨림은 사라지고 재미와 웃음으로 즐긴다. 하나님의 아빠의 마음을 알아가며 순종하는 것도 이렇지 않은가.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긴장과 떨림없이 처음부터 담대한 사람이 어디 있는가? 뭐, 있을 순 있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지 않다. 두려움과 떨림의 긴장감을 가지고 처음 일을 시작하지만, 여러 경험을 통해서 그것들을 이기고 담대하게 맞서는 용기가 생긴다.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 어느 정도로 집중해야 하는지, 이 경험들을 통해서 배우고 알 수 있다. 삶의 중요한 것은 이론과 생각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실재로 경험하여 깨닫고 배우고 익혀야 한다.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데 어떻게 그 말을 신뢰하고 따를 수 있는가? 해 봐야 알 수 있고, 그 배움과 깨달음을 통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찾아갈 수 있다.

 

시냇물이 흐르는 속도가 20km/h라 하면, 수치는 읽을 수 있는데 도대체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느낄 순 없다. 그때는 시냇물에 직접 발을 담가보고 그 속도를 느껴보는 것이다. 아, 이 정도구나! 몸으로 경험할 때 바로 그 속도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았다고 해서 온전히 아는 것이 아니다. 직접 그 속으로 들어가 몸으로 경험해 봐야 비로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다. 모든 것을 다 경험하고 알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모든 것을 다 경험할 수 없지만, 삶의 중요한 경험들을 통해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똑같은 경험은 아니어도 비슷한 유형의 경험들을 통해서 공감과 이해가 가능하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따르겠다는 고백이다. 내가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다. 네, 대답만 하고 순종하지 않는 못된 습관을 버리고, 먼저 순종하는 자리로 나아가 주님의 도움을 구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너무 힘들고 어려워 잠시 외면 했을지라도,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 말씀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실 때, 주님은 그 마음 중심과 행하는 자세를 보고 싶어 한다. 그 일의 결과에 대한 평가는 내 것이 아니라 주님에게 있다. 내가 주님의 영역까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주님을 배려하지 않아도 주님은 항상 멋지게 인도한다. 결국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최선을 다해 따르고 그 결과는 주님의 손에 맡기는 것이다. 그 결론은 하나님이 쓰는 것이지,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기록할 순 없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 그들의 조상의 가문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민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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