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4.14 12:11

해석과 평가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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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과 평가의 기초”

 

동일한 상황을 보고, 동일한 것을 들었는데, 그에 대한 해석과 평가는 다르게 나타난곤 한다. 같을 것을 보고 들을지라도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면 서로 다른 해석과 평가가 나오기 마련이다. 해석과 평가가 서로 다른 더 깊은 이유는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빨강색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면 보면 세상은 빨강색으로 보이고, 파랑색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면 세상은 파랑색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각 사람은 세계관과 가치를 가지고 있고, 그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고유한 틀을 만들고, 그 틀을 가지고 해석하고 평가한다. 세계관과 가치는 마치 나무의 뿌리가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나무의 상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이 해석과 평가와 자세와 행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정말 객관적으로 해석하고 평가한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완벽할 순 없다. 누가 실험과 검증을 통한 경험과 논리와 타당성의 이성에서 완벽할 수 있는가? 누가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의 틀을 벗어버리고 있는 그대로 보고, 들을 수 있는가? 그러니 동일한 상황을 보고,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한 해석과 평가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각각의 해석과 평가는 ‘어떤 자세로, 어떻게 행할 것인가?’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어디로 향하는가?’에 바른 이해는 물론이고, 끊임없이 성찰하고 회복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12명의 젊은 리더십들이 가나안 정탐의 임무를 맡았고, 그들은 그 임무에 충실 했고, 사실 그대로 보고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강한 민족들, 견고한 성읍, 거인들에 대해 보고 들은 것을 사실 그대로 보고했다. 그런데 이 사실에 대한 해석과 평가는 달랐다. 갈렙이나 다른 정탐꾼들의 보고 내용은 다를 것이 없었지만, 그 해석과 평가는 전혀 달랐다. 부정적인 해석과 평가의 결과는 엄청난 심판이었다. 출애굽 1세대들은 하나님이 약속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고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고, 하나님은 새로운 세대들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어간다. 그 해석과 평가가 다른 정탐꾼들과 달랐던 갈렙은 ‘자신이 누구인가, 정탐의 목적이 무엇이고, 그렇다고 정탐을 통해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정확히 했다. 우리는 그들과 비교하여 메뚜기와 같은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하고 구원한 하나님의 백성이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우리에게 주시기로 언약했다.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고, 그 언약에 신실하다. 그 땅을 정탐한 목적은 ‘정복을 할 것인가? 혹은 포기할 것인가? 싸워서 이길 수 있는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의 문제가 아니다. 그 목적은 이미 언약으로 받은 가나안 땅을 살피고, 어떻게 정복할 것인지, 어떻게 그 땅을 취할 것인지를 살피는 것이다. 그 임무를 성실하게 마쳤으니, 이제 남은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담대하게 가나안 땅을 취하러 가면 된다.

 

각자의 세계관과 소중한 가치에 따라 해석하고 평가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그 다름에 대해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는 필요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는 가는데,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과 방향을 잃으면 안 된다. 형식과 스타일과 취향의 문제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근본적인 정체성과 사명과 하나님의 명령은 타협의 내용이 아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포기했던 출애굽 1세대의 끝을 기억해야 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자 할 것이 아니다. 때로는 미움 받을 수 있는 담대한 자세로 하나님 명령에 그대로 순종해야 한다.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민 13: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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