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4.18 11:40

자격 없는 자를 사용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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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없는 자를 사용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가!”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에서 멀어질수록 개념을 상실하고 목에 힘을 준다. 보이는 현실과 들리는 소리에 마음을 빼앗길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상실하고 언약의 말씀을 보지 못한다. 이 뿐만 아니라 그 언약을 포기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우월감과 열등감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진 교만의 한 모습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신실함을 믿지 못하고 자기 스스로 할 수 있거나 혹은 할 수 없다고 결정해 버리는 불순종의 상태이다. 

 

하나님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인생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고, 존귀하고 보배로운 존재로 살아갈 뿐만 아니라 독특한 기질과 사명을 가지고 선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선물로 주었다. 그런데 여전히 허물과 죄로 인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에 부끄러운 삶을 산다. 그래도 유일하게 살 수 있는 길, 회복하여 건강하게 바로 세울 수 있는 길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것이라,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성령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보좌 앞에 나아가 엎드린다. 선 줄로 착각하고 교만하면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매일 같이 확인하며 조금 더 예수님을 닮아간다.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잘 살 순 없다. 잘 사는 것과 부자가 되는 것과는 구별해야 한다. 예수님의 사람이 잘 사는 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하나님을 온전히 닮아가고, 하나님을 온전히 알리는 것에 있다. 인생의 구주와 주인은 하나님이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명예로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사명이 있다. 그런데 그 인생의 주인인 하나님을 밀어내고 자신이 주인이 되니,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과 누리는 것만 바라보고 우월감이나 열등감에 빠진다. 그 교만의 상태에서 회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은 회개하고 돌아오길 간절히 기다린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마음을 무시하고, 왜곡하고, 하찮은 것으로 버리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회개의 기회, 은혜의 기회의 문이 닫힌 후에는 돌이킬 수 없다. 은혜의 문이 열려 있을 때, 지금 이곳에서 회개하고 돌아가야 한다. 그래야 본래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거룩한 사명을 붙잡고 인생의 경주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다. 교만한 마음을 깨뜨리고 겸손히 하나님이 구주와 주인됨을 인정하고 성령의 보호와 인도에 따라 순종한다. 더 이상 두려움에 속지 않고 불안과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담대한 용기를 선택한다. 조금 더 힘들고 헌신하고 희생할 각오로 지금 이곳의 삶을 견디고 버틴다. 곧 그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 얼마나 신실한지를 직접 눈으로 목격할 것이다. 내면 깊은 곳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기뻐할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은 변함이 없다. 하나님은 결코 언약을 깨뜨리지 않는다. 비록 인생이 하나님이 없이 살겠다고 불순종 하여 그 언약을 깰지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언약에 신실하다. 그러니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고 돌아가는 것이 언제나 최선이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게 말할 자격이 없다. 전혀 자격 없는 자가 하나님의 앞에 나아가 보호와 인도를 누리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보여 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라고 말하지 않고, ‘자격 없는 자를 구원하여 사랑하고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민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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