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섬김의 자세

“나눔과 섬김의 자세”

적응력과 안주의식은 구분되어야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적응력과 안주의식이 별로 다른 것 같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새로운 상황에 잘 적응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을 보면 이 둘의 차이를 별로 느낄 수 없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삶의 자리로 들어가 보면, 이 둘은 각각 다른 에너지와 영향력이 나타난다. 적응력에는 그 목적과 방향이 있어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고, 역경을 극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성품과 실력에 있어서 변화와 성장이 일어난다. 변화와 성장을 위한 적응력은 도전을 멈추지 않기 때문에 편안한 삶보다 목적이 이끄는 열정적인 삶을 추구한다. 반면에 안주의식에서는 그 목적과 방향을 찾을 수 없고, 적당히 타협하고자 한다. 새로운 도전과 열정보다 쉽고 편한 것을 선택하는 게으름과 친숙해진다. 적응력과 안주의식의 모양은 비슷할 수 있지만, 그 실체의 차이는 크다. 

나눔과 섬김은 안주의식에 빠지지 않고, 적응력을 키우기 위한 좋은 자세이다. 나눔과 섬김의 자세는 내가 누리고 있는 것과 받는 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충만하게 이끈다. 무엇보다도 감사함이 익숙함으로, 익숙함이 게으름으로, 게으름이 당연한 권리로 흐르지 않도록 나를 지키고 보호할 수 있다. 부정적인 에너지와 싸울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것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안주의식에 빠지지 위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수령들과 더불어 이 사로잡은 사람들과 짐승들을 계수하고 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그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고” 민 31: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