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5.26 12:00

행복한 공존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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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공존을 위해”

 

1리터의 물이 있는데 두 사람에게 똑같이 나누어주고자 한다. 수량기는 없고, 두 개의 컵은 서로 다른 모양이라면 어떻게 두 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물을 나눌 수 있을까? 이런 조건에서 분명한 것은 0.5리터씩 똑같은 양을 나눌 순 없다는 것이다. 물의 양은 비슷할 수 있지만, 수치로 보면 한쪽으로 조금 더 가거나 덜 갈 수밖에 없다. 그것은 너도 알고 나도 안다. 이런 상황에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법, 소위 말하는 승승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나는 절대로 손해보지 않을 것이고, 나의 몫 100퍼센트는 반드시 취해야 하고, 가능하면 그 이상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승승의 전략은 사라진다. 어떻게 하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까? 수치로 구분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이성적인 접근이 아닌 감정과 생각의 접근이 필요하다. 각자의 자리에서 감정과 생각이 만족하면 그것은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판단할 수 있다. 실제 수치로는 완벽하지 않지만 그 감정과 생각에서 그렇게 여겨지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고, 모두가 승리할 수 있다. 둘 중 하나가 먼저 1리터의 물을 서로 다른 컵에 반씩 나눈다. 이 사람은 그 수량에 상관없이 자신이 반씩 나누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만족한다.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나누어진 두 개의 물 컵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먼저 선택한다. 그러면 그 수량에 상관없이 본인이 선택한 것에 대해 충분히 만족한다. 그 물의 양은 1대 1은 아니지만, 물을 나눈 사람이나 물을 선택한 사람이나 모두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다.

 

삶은 수치로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 훨씬 더 많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조직, 조직과 조직, 개인과 조직과 공동체, 공동체와 공동체의 관계에서는 대원칙에 따라 움직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돌아가는 세부적인 것들과 이해관계의 충돌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는 단순한 지식을 뛰어넘는 지혜가 필요하다. 서로가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지혜,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지혜, 서로의 필요를 보고, 채워주는 공존의 지혜가 꼭 필요하다. 그런 지혜의 시작은 듣는 마음이다. 하나님의 뜻을 듣는 자세, 상대의 필요를 듣는 자세, 공동체의 상황과 필요를 보고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듣는 마음이 넉넉할 때 서로의 필요를 보고 채워줄 수 있는 감정이 일어나고 생각과 행동은 부드러워진다. 조직이나 공동체를 위해 개인의 헌신해야 할 때가 있고, 공동체나 조직이 개인의 필요를 듣고 채우고 보호해 주어야 할 때가 있다. 공동체가 개인의 상황과 필요를 듣지 않고 그저 헌신과 희생만을 강요하거나 개인 공동체의 상황과 필요를 무시한 채 자신이 원하는 것만 찾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런 곳에서는 서로의 만족과 행복의 공존은 없고, 힘의 원리에 의해서 움직이고, 원망과 불평과 갈등과 다툼이 일어나기 쉽다. 그러므로 만족과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서로의 마음을 듣는 자세와 서로의 필요를 보고 채워주며 공존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나님이 나를 존중하고 배려하듯이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면 행복한 공존이 가능하다.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요셉 자손의 지파의 말이 옳도다 슬로브핫의 딸들에게 대한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이르시되 슬로브핫의 딸들은 마음대로 시집거려니와 오직 그 조상 지파의 종족에게로만 시집갈지니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 각기 조상 지파의 기업을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니” 민 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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