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5.31 11:01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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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는 인생을 위해”

 

나나 너나 우리 모두는 근본적으로 죄인 출신이다. 이 사실을 깨닫고 고백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부끄러운 것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무지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고, 이보다 더 부끄러운 인생은 이 사실을 알면서 외면하고 엄청 대단히 의로운 척 포장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누군가와 비교하여 소유가 많고, 높은 지위를 갖고, 힘을 가지고 있으면 거룩한 의로운 존재가 되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 능력이 있고, 사람들이 자신을 존중하며 순종하는 줄 안다. 그러나 그 착각과 교만이 얼마나 가겠는가? 기껏해야 이 땅에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겠는가. 그 인생은 하나님 나라에 비하여 찰라와 같은 순간인데, 그것이 얼마나 부끄러움을 모른 채 살아간다. 내가 죽었던 죄인이었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것을 잊고, 하나님의 이름을 빌어 나의 의와 자랑만 고집하는 인생이 언제까지 쓰임받겠는가? 길어 봐야 찰라와 같은 인생의 시간이고, 실제로는 훨씬 더 짧다. 

 

지금 내가 인정받고 쓰임받고 있으니까, 나는 괜찮고 안전하고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쓰임 받는 내용을 잘 살펴야 한다. 불순종과 교만과 자랑과 만족을 위해 일하면서 하나님에게 쓰임을 받는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며 날마다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고 순종하며 쓰임을 받는지 잘 살펴야 한다. 하나님은 다양한 그릇들을 사용하여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는데, 그 그릇이 계속 해서 쓰임받을지, 아니면 버려질지에 대해서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금, 은, 질 그릇의 종류의 문제, 소유와 권력의 크기의 문제가 아니다. 각각의 그릇이 얼마나 깨끗하게 준비되었는지, 이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더럽혀진 그릇은 그것이 값이 나가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없고, 지금 잘 나간다 할지라도 교만과 착각으로 하나님 없이 살아가면 그 끝이 가까이에 있다. 아버지로부터 미리 유산을 받아 아버지를 떠난 못된 아들의 잘 나가는 시대의 끝이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 없는 인생이 어디 있는가? 그럼에도 그 부끄러운 인생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고, 거룩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고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는데 쓰임받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하고 복된 일인가. 본내 부끄러운 존재였지만, 부끄럽지 않은 것은 더 이상이 죄인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은 의인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이기에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다. 목에 힘을 주거나 권력을 가지고 사람을 조정할 것이 하나도 없다. 내 안에서 자랑할 것은 하나도 없고, 유일하게 자랑할 것은 나를 죽기까지 사랑한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롬 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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