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6.07 11:57

하나님 나라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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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를 이어간다”

 

죄의 종이 아닌 의의 종으로 신분이 변화되어 살아가는 것은 죄가 없어서 혹은 죄를 짓지 않아서가 아니다. 의의 종으로의 신분의 변화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순종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죄의 종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 없이 제멋대로 살아가지만, 의의 종은 하나님의 구원과 주인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간다. 죄의 종은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으로 사망에 이르지만, 의의 종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으로 영생에 이른다. 의의 종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다. 의의 종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다고 해서 죄를 지어도 괜찮은 것은 아니다. 연약한 존재이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기 때문에 불순종의 죄를 지어도 문제 없는 것은 아니다. 신분은 의의 종이 되었지만, 그 삶의 상태는 여전히 불완전하고 연약한 존재이다. 신분의 변화는 단번에 이루어졌지만, 하나님의 성품과 거룩함을 닮아가는 그 삶의 상태는 구원의 완성을 향해 진행중이다. 이미 구원받았고, 구원을 이루어가고 있고, 구원을 온전히 이룰 것이다. ‘이미와 아직’의 관계 속에서 죄와 상관 없는 거룩한 삶, 온전한 순종의 삶을 살아간다. 

 

율법이 아닌 은혜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죄에 부딪히고 무너졌는가. ‘이미와 아직’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면서 허물과 죄는 얼마나 많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로, 의의 종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 이유는 의에 대한 순종의 탁월함에서 찾을 수 없고, 하나님 아버지의 끝없는 사랑에서 찾을 수 있다. 부딪히고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 믿음의 순종을 향해 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 하나님의 신실함으로 인한 것이다.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처럼 거룩한 삶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는다. 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경험이 깊어질수록 죄와 상관없는 거룩한 삶이 풍성해진다. 은혜 안에 있으면 죄를 미워하는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을 온전히 알고, 죄에 대해 주의하고 경계하며 민감하게 반응한다. 대충, 함부로, 생각없이 살지 않는다. 그 깊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고 감사하며 하나님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한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고,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로 충만하다. 하나님의 사랑이 부딪히고 무너진 곳에서 일으켜 세워주고, 다시 의의 길을 걷게 한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 넓고 깊게 경험하며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을 닮아가고,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사역을 이어간다.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롬 6: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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