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7.14 12:36

십자가의 복음이 능력이라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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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복음이 능력이라 믿는가”

 

열등감과 우월감은 모두 하나님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신과 제멋대로의 생각과 해석과 판단이 만나 열등감에 빠져 우울하거나 우월감으로 자기 자랑과 의만 추구한다. 우월감만 교만이 아니라 열등감 역시 교만의 한 모습이다. 교만은 하나님이 없이 스스로 잘 살 수 있다는 선택이고, 실재로 하나님 없는 삶을 사는 것인데, 열등감과 우월감은 모두 하나님이 없이 생각하고 선택하고 그렇게 살아간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말씀한다. ‘너는 아름답다. 너는 보배롭고 존귀한 자다. 내가 너를 생명으로 다해 사랑한다. 그런 너를 향한 위대한 계획이 있단다! 내 너를 보호하고 지키고 의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모든 상황 속에서 나를 바라보고 믿음으로 순종하길 바라!’ 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침체와 우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이 없이 제멋대로 살고자 하는 교만의 선택이다. 열등감이라는 교만을 깨뜨리고 십자가의 복음을 바라보고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비로소 제 모습 그대로를 투명하게 볼 수 있다. 열등감과 우울의 늪에 빠져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긍휼히 손은 여전하다. 그 손을 붙들어야 한다. 십자가의 복음을 바라보아야 한다. 장대 위에 달리 놋뱀을 바라볼 때 구원이 임한다.

 

겸손을 가장한 교묘한 우월의식도 깨뜨려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경험을 이용해 자기 자랑과 의로움을 나타내는 것을 멈춰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해서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운지 찬양하고 간증하며 하나님을 자랑하고 싶은 것은 자연스럽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하나님이 하셨다.’ 그렇다면 그 찬양과 자랑에 나는 사라져야 하는데, 그 이야기에 나의 자랑과 의를 살짝 섞는 것은 무엇인가? 자기 자랑과 의로움을 나타내고 싶은 의도는 없을지 몰라도 자랑하다 보면, 그 이야기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어가고, 어느 순간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하나님이 아닌 자신으로 교체된다. 오직 예수님의 이름을 자랑하고, 나는 겸손히 감사함으로 그 은혜를 누리고 흘러 보내면 되는데, 왜 자신의 이름을 나타내고자 하는가. 인정받기 위해 시작한 섬김이 아닌데, 인정과 칭찬이 없어 서운하다면 이미 심각한 상태이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우월의식에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이 아닌가. ‘내가 누군데 말이야. 내가 무엇을 했는데….’ 죄인 중의 죄인이 아니었는가? 그 근본 출신 배경을 망각하니 누가 제일 좋아하겠는가? 사탄이다. 누가 이 기회를 사용 하겠는가? 사탄이다. 무기력하여 안주의식에 빠진 것도 심각하지만, 스스로 잘난 줄 알고 우월의식에 빠진 것도 엄청 심각하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이 우월의식을 깨뜨릴 방법은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고 집중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은혜 앞에 나아가며 엎드려야 한다. 자격 없는 나를 구원하고 사용하는 하나님의 은혜에 푹 잠겨야 한다. 그것으로 충분하고, 행복하고, 평생 주님만 바라보고, 죽기까지 충성 했던 헌신과 결단을 회복해야 한다.

 

십자가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집중할 때, 성령 하나님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열등감과 우월감을 깨뜨리고 회개의 역사가 일어난다. 말씀 앞에 자신을 바로 보고 겸손과 섬김으로 믿음의 순종을 찾아간다. 열등감과 우월감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경건의 훈련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육체의 훈련 그 이상으로 하나님의 시선에 늘 머물러 소통할 수 있는 경건의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하나님 안에서 나는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이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린아이와 같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날마다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곳에서 정체성과 사명을 점검해야 한다. 이것을 알고 있는 것과 이것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이 온전히 하나가 되어야 한다.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자격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렘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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