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8.01 12:44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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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는가?”

 

열정적으로 헌신할 때 그 마음에 기쁨이 충만하다. 작지만 섬길 수 있어서 좋고, 상당히 피곤하여 지쳤지만 그래도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 함께 할 수 있는 것 자체로 기뻐한다. 자신의 유익과 만족이 없으면 헌신하거나 열정적으로 섬기는 것을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다. 철저하게 이타적으로 자기 희생과 섬김으로 헌신하는 것을 이상하게 본다. 그런데 하나님의 가족 안에서는 이 이상한 사람들이 참 많다. 일한 대가로 페이를 받는 회사도 아니고, 삶의 목적과 이상을 함께 하는 NGO 단체도 아닌데, 교회는 참 이상한 사람들이 모인다. 페이를 받는 것이 아니라 페이를 내며 섬기고, 자원하여 자신의 재능과 육체의 능력을 기부한다. 어떤 대가나 보상도 없이 섬기는데, 그네들은 웃으며 기뻐한다. 땀에 흠뻑 젖어 힘든데도 웃는다. 얼굴이 빨갛게 익은 상태라 그런지 그 기뻐하는 모습은 더욱 눈에 띈다. 그 현장에서 함께 해 봐야 그런 이유를 알 수 있다. 몸으로, 삶으로 경험하며 조금씩 그 이유를 깨닫고 배운다. 

 

그것은 이 모든 희생과 헌신보다 더 위대한 은혜와 사랑으로 받고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나같은 죄인을 살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은혜와 사랑을 받아 누리고 있기에 그 어떤 희생과 헌신도 어렵지 않다. 더 많이 헌신하고 돕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을 갖는다.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 교회는 참 이상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고, 이런 정체성과 사명을 끊임없이 회복하고 전달해야 할 사명이 있다. 예수님이 충실한 제자들을 세웠고, 그 제자들이 또 다른 충실한 제자들을 세웠고, 그들이 또 다른 제자들을 세우는 것은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다. 교회의 부요함, 힘, 인기, 명성의 회복을 위한 부흥이 아니라 교회의 진정한 정체성과 사명의 회복과 부흥이 일어나야 한다. 지난 날의 화려했던 영광을 그리워할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과 성령의 능력을 갈망하는 것이 맞다. 보여지는 것에 마음을 빼앗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진짜 사역에 집중해야 한다. 자랑하기 위한 사역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분을 닮아가고 나타내는 사역과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 렘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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