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8.16 11:59

목적과 개념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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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과 개념 이해”

 

새로운 단원을 공부할때면, 처음 만나는 장면이 단원의 학습 목표와 개념 이해 그리고 구성과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그 목적과 이유를 바로 알고 그 목표와 개념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그 목적과 목표와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순 없을지라도 적어도 그것에 대해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구체적인 개념 공부와 여러 유형에 대한 반복 훈련과 심화 학습까지 가는 과정에서 그 학습의 목적과 개념의 중요성을 잃지 않고 온전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목적과 개념의 이해없이 그저 다양한 유형의 문제 풀이만 반복하면 그때는 알았지만 지금은 모르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다양한 유형의 문제 풀이를 반복하지만, 더 깊은 심화 문제로 들어가면 그 수준이 바로 드러난다. 개념 이해를 기본으로 하여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과 연결된 것이 심화 문제인데, 어떻게 개념 없이 이것을 해결할 수 있겠는가?

 

학습에 있어서도 그것의 목적과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다양한 삶의 상황과 복잡한 관계의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데, 그 삶의 목적과 가치 그리고 다양한 삶을 바라보는 개념의 이해와 소신이 없이 그 문제들을 해결할 있는가. 그 삶의 목적과 핵심 가치를 강조하지만 상황과 사람에 따라 바뀌고, 자신의 유익과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데, 어떻게 그 목적과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가. 자신의 전문적인 영역에서는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을지 모르나 전체 리더십의 역할과 책임은 전방향적이어야 한다. 전방향의 리더십이 모든 것을 전문적으로 다 잘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바른 이해와 그에 충성이 있어야 하고, 전체가 함께 지향하는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솔선수범하고, 내적 성품의 성숙함과 다양한 관계에서의 탁월한 적응력을 갖추고, 감당해야 할 모든 영역에 대한 철학과 가치와 개념을 이해하고 그에 적절한 인재를 세우고 권한을 위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의 궁극적인 역할에 대한 최종 책임을 감당해 한다. 성과와 칭찬과 보상은 자신의 것이고, 잘못한 것에 대한 책임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이들에게 돌리는 비겁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전방향의 리더십은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쇄신하는 일에 열심이다. 자기 성찰의 기준과 도구도 분명하여 자기 변명이나 합리화를 통해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취하지 않는다. 정확한 진단으로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한다. ‘어쩔 수 없어서, 누구 때문에’라는 조건을 붙이지 않고 그저 자신의 잘못에 대한 철저한 인정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감당한다. 그런데 자기 성찰의 기준도 없고, 그 도구도 없으니 상황과 사람에 따라 그 성찰의 관점이 다르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는 평가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자신의 부끄러운 허물과 죄악은 감추고, 누구 탓으로 돌리고, 당당하게 큰 소리를 친다. 정말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다. 그런 리더십과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일인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있어서 그 기준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 평가의 도구 역시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교만으로 비뚫어지고, 뒤틀린 삶을 찔러 쪼개고 회개와 용서로 그 중심을 깨끗하게 세운다. 나의 지식으로 하나님의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나의 경험으로 모든 사람을 알 수 없고, 평가할 수 없다. 다양한 삶, 복잡한 관계 속에서 선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 삶과 사역의 존재 목적과 개념 이해를 위한 깊은 사고의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고, 자신을 성찰하여 끊임없는 쇄신하고, 겸손과 성실로 살아가는 연습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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