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와 영광 안에 거하다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 안에 거하다”
온 천하와 우주 만물이 모두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으로부터 왔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위대하고 화려한 것이라도, 솔로몬의 성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보다 크지 않다. 그 어떤 것도 위대한 하나님을 다 담을 수 없고, 그분의 능력을 제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가득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보이는 규모와 화려함과 잘 짜여진 프로그램 때문이 아니라 그곳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살아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나타난다. 보이는 것에 압도되어 그것이 마치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의 본질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그 안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예배하는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다.
나의 구원자이고 참 주인인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고, 나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받는 그분의 자녀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이런 친밀한 관계를 맺고 예배할 때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가득하다. 그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 안에 거할 때 그 어떤 물리적인 것이 필요하지 않다. 하나님의 영광만으로 충분하다. 그 임재와 영광 안에 거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을 경배한다. 그 경배의 자리로 나아간다. 그 어떤 연주와 말과 상황이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그 깊은 경배의 자리로 나아간다. 그곳이 특별한 곳, 거룩한 곳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 살아 있고,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동행하는 하나님이 있기 때문이다.
그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의 자리로 나아가는데, 어떻게 함부로 나아갈 수 있는가? 은혜가 충만한 아버지로, 때로는 친밀한 관계의 친구로 하나님과 함께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하나님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창조주, 구원자, 참주인이기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가장 먼저이다. 결코 쉽게, 대충, 생각 없이 나아갈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고, 최고의 긴장감을 가지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간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할 때 비로소 긴장감은 사라지고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품 안에서 자유를 누리고, 함께 노래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의 경험을 가지고 일상의 자리로 들어가 믿음으로 순종하며 살아간다. 먼저 내 뜻과 내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을 마음을 구한다. 위기와 역경 앞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구하며 믿음으로 선포하고 순종한다. 매일 매순간 역사하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더욱 더 사모한다.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매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왕상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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