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11.15 11:53

십자가의 사랑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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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사랑으로 충분하다”

 

설교자는 고통의 문제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비록 고통에 대한 완벽한 설명과 이해는 불가능하지만, 성경을 통해서 바라본 고통의 문제를 설명한다. 고통의 문제를 몇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고통의 문제는 죄로 인한 결과이다. 둘째, 고통은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하기 위한 훈련이다. 셋째, 고통은 하나님만을 믿고 사랑 하는지에 대한 믿음의 테스트이다. 설교자가 이러한 고통의 경험들을 가지고 있을 때에 비슷한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공감하고 위로 할 수 있고,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고통을 경험한 자라 할지라도 모든 고통을 다 경험할 수 없고, 다 이해하고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통의 문제에 대해서는 쉽게 이야기 하거나 정죄 해서는 안 된다. 고통의 많은 부분은 이해와 설명의 차원이 아니라 공감과 기다림과 견뎌냄을 통해 깨닫는 신비의 영역이다.

 

C. S. 루이스는 <고통의 문제>에서 말한다. ‘우리가 살아 있기에 지불하는 대가가 곧 고통이다. 생명은 고가의 품목이고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우리는 고통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것이 인생이다. 고통은 퍼즐이 아니라 신비다. 그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해서 불합리 하다고 말할 수 없다. 다만 제한된 능력으로는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뿐이다.’ 루이스의 <헤아려 본 슬픔>은 단순한 회복에 대한 이야기나 상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신앙의 연단과 성숙에 대한 이야기이다. 루이스는 데이비드먼과 1956년에 결혼 했는데, 그해 그녀는 대퇴골 골절과 가슴에 생긴 악성 종양을 발견했다. 그녀는 고통 중에 1960년 7월 13일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루이스는 사랑하는 사람이 극심한 고통에서 풀려날 수 있다면 고통과 아픔을 기꺼이 대신 받겠다는 것이야말로 진짜 연인의 표징이라고 믿었다. 또한 이것은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사역이라고 설명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고통받았다. 하나님은 고통을 감당할 수 있었고, 그 고통을 감당했다. 루이스는 <고통의 문제>와 <헤아려 본 슬픔>에서 고통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했다. (C. S. 루이스와 점심을 먹는다면, 알리스터 맥그라스, 2015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자. 그 십자가의 사랑 안에서 죄인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하나님은 놀라운 은혜로 새롭게 태어난다. 고통 중에 십자가의 사랑을 바라보며 잠잠히 견디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한다.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고 기다리고 품어주는 위대한 사랑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만 믿고 사랑하기로 헌신한다. 다 이해할 수 없고, 다 알 수 없고, 다 설명할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충분히 만족한다.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욥 1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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