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11.20 12:59

회개와 치유, 변화와 성장으로 인도하는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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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와 치유, 변화와 성장으로 인도하는 경청”

 

말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만 듣고자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듣고자 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경청하는 사람은 더 없고, 공감하며 경청하는 사람은 훨씬 더 찾기 어렵다. 자신이 배운 전통적인 지식과 직접 경험한 삶의 이야기와 지혜를 말할 때에는 그 에너지가 넘치는데, 다른 이의 지식과 지혜를 듣는 것은 꺼려한다. 이런 생각과 자세로는 성장과 변화와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 인격과 실력의 성장과 변화를 원한다면 자신의 것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른 것도 기꺼이 듣고자 하고, 더 나아가 경청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

 

경청한다는 것은 상대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상대를 집중해서 바라보고, 상대의 마음과 하나되어 듣는 것이다. 경청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 의한 지혜를 가지고 상대의 이야기를 분석하고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듣고 공감하는 것이다.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듣는 이유가 자신의 지식과 지혜가 옳다고 혹은 상대의 것보다 더 낫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경청과 거리가 멀다. 상대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긴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인해 공감은 사라지고 서로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도 경청이 아니다. 이것은 말하는 것을 멈추고, 어떻게 사람들이 대화 하는지 살펴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서로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적절하게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다. 서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데도 대화가 계속되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그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누군가의 도움이 되고 싶다면, 하던 일과 가던 길을 멈추고 집중해야 한다. 그의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통의 소리를 바라보고, 마음을 같이하여 공감할 때 비로소 그의 진정한 이야기를 듣고 공감할 수 있다. 진정한 경청은 그 자체로 위로와 격려가 되고 더 나아가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하는 치유의 도구이다. 가르치고, 설명하고, 변명하는 것으로는 변화되지 않지만, 진정한 공감적 경청은 회개와 치유 그리고 변화와 성장으로 인도한다.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내게서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이니 그들의 조상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외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느니라” 욥 15: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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