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12.20 16:33

믿음이 철이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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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철이 들어가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응답이 없고, 하나님을 찾아도 보이지 않을 때, 실패와 절망의 고통과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 믿음에 대한 의심과 회의가 일어날 수 있다. 믿음에 대한 회의가 있다고 해서 믿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깊음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나님은 그 마음과 형편을 잘 알고 있기에 하나님 앞에서는 정직하게 고백하는 것이 최선이다. 응답없는 하나님, 침묵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때를 기다리는 하나님은 그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에도 여전히 함께 하며 사랑으로 응원한다. 단지 내가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할 뿐이지 하나님은 항상 함께 한다는 약속의 말씀에 신실하다.

 

가장 어둡고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하나님은 어디 있었는가? 모래 위에 난 발자국을 살펴보니 일상적인 삶에서는 네 개의 발자국이 있었지만, 가장 힘든 시기에는 두 개밖에 없지 않았는가. 그 당시에는 그것이 얼마나 서운한지 분노의 감정까지 일어났지만, 그 시간을 지나 깨닫는다. 그때에 발자국이 두 개였던 것은 하나님이 힘들어 하던 나를 안고 가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나님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나를 위한 위대한 목적이 있고, 그것을 위해 사랑으로 응원한다. 용기가 없어 두려워 떨고 있을 때에는 앞에서 인도하며 손을 잡아 준다. 어려움을 극복하려 하지만 힘이 부족하여 뒤로 물러날 때에는 뒤에는 나를 받쳐주어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돕는다. 외로움과 고독의 훈련 중에는 가장 친밀한 친구가 되어 동행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다 포기할 때에는 나를 안아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한다. 그때에는 잘 몰랐지만, 이제는 그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더 알고, 더 많이 알아간다. 부모가 되어 자식을 낳고 양육 하면서 자신을 향했던 부모의 마음을 깨닫는 것처럼 믿음도 철이 들어간다. 

 

믿음이 철이 들어갈수록 겸손과 온유의 성품을 채워간다. 지나친 확신이 자신의 의와 욕심이 될 수 있기에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는 배려를 키워간다. 중요한 본질과 유연하게 반응해야 할 형식을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으로 거룩한 여유를 만들어간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잠잠히 하나님과 말씀을 묵상하며 견뎌내고 믿음으로 끝까지 충성 하기로 헌신한다. 지난 날의 후회에서 진정한 회개가 일어나고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고 도전한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욥 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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