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4.03.06 12:20

최고의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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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섬김”

 

어깨 동무를 한 채로 있는데, ‘앞으로 취침’이라는 명령을 듣는다.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가장 먼저 땅바닥에 떨어지는 친구는 엄청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최대한 늦게 그리고 가능한 가장 늦게 떨어질 때 덜 다칠 뿐만 아니라 고통도 덜 수 있다. 이것은 누가 가르쳐주거나 논리적으로 사고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안다. 이 상황에서 자원하여 먼저 떨어지려 하는 사람이 있을까? 대단한 용기와 희생 정신이 없으면 가능하지 않다. 평범할 때, 여유가 있을 때에는 서로 배려하는 것, 양보하는 것, 섬기는 것, 헌신하는 것이 가능하고, 이것을 행하는 자신이 자랑스럽고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위기 상황에서 어떨까? 보통은 죄인의 본능이 앞서지 않는가. 덜 다치고 싶고, 덜 희생하고, 고통을 피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내가 살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희생과 헌신을 정당화 한다.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는 것을 합리화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한다. 죄인의 본성을 거슬러 살라. 이 세상의 정신과 반대로 살아봐라.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가 섬기는 것을 즐거워하라. 최고가 되는 것은 가장 높은 곳에 앉는 것이 아니라 가장 낮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다. 사랑할만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대단한 믿음과 용기가 필요하다. 나에게 유익이 되는 사람을 섬기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별로 유익이 없고 유익은커녕 손해를 끼치는 사람을 용서하고 섬기는 것은 대단한 믿음의 순종이다. 

 

하나님의 자녀의 서열은 존재하지 않고 필요하지 않다. 만약 하나님 나라의 서열이 있다면 사랑과 헌신으로 섬긴 양에 비례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당연한 섬김, 쉬운 섬김, 자신의 유익을 위한 섬김은 평가 기준에서 제외된다. 이 평가에서 배점이 높은 항목은 어렵고 불편한 사람에 대한 섬김, 악을 행하고 손해를 입힌 사람을 향한 섬김,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순수한 섬김과 같은 것이 아닐까.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자신이 말했던 최고의 섬김을 증명했고, 예수의 제자는 그 최고의 섬김을 따라가며 배우고 익히고 실천한다.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막 9: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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