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담대하라

“강하고 담대하라”

문제의 유형은 다양하다. 처음 풀어보는 문제의 유형을 만나면 어렵고 힘든다. 어떻게 문제와 대면하고 그 문제에 접근하여 풀 수 있을지 막막하다. 그런 처음 만나는 문제 앞에서는 염려와 걱정, 불안과 두려움의 감정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처음 만나는 어려운 문제 앞에서 반응하는 몇 가지의 유형이 있다. 첫번째는 문제 풀이를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하고 도망가는 것이다. 두 번째는 문제 앞에 대면하여 풀어보고자 하지만, 복잡하고 힘든 상황을 이기지 못한 채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의 유형은 복잡하고 힘든 문제라 할지라도 그것에 대면하여 풀어보고자 하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문제 해결의 능력이 있지 않을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문제 해결을 위해 도전하다 보면 그 해결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최고의 길, 탁월한 능력은 아니어도 해결하는 경험은 그 자체로 의미 있다. 왜냐하면 그 경험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해결하는 디딤돌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유형의 문제를 만날 때 적극적인 도전과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자산이 되기 때문이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다보면, 어느 순간 어렵게만 느껴졌던 문제가 더 이상 어렵지 않고 그저 평범한 문제로 변화된다. 문제가 달라진 것이 아니라 해결 능력이 성장한 것이다. 인생은 비슷한 유형의 문제에서 또 다른 유형의 문제로 확장되고, 또한 비슷한 유형의 문제에서 심화 문제로 들어가야 할 때가 있다. 익숙한 문제가 아닌 새로운 문제의 유형을 만나면 다시 불안하고 두려워할 수 있다. 이미 문제 해결의 힘든 과정을 경험했기에 적당히 외면하고 싶은 유혹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피할 순 없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 심화 문제라 할지라도 그것을 피할 수 없다면 문제 앞에 대면해야 한다. 염려와 걱정, 불안과 두려움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담대함과 능력과 지혜를 구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하고, 담대하게 살고, 만족할 수 있다. 어려운 문제, 처음 보는 문제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면 감당할 수 있다. 나는 약하지만 하나님은 강하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은 강하고 담대한 마음과 태도로 살아가가도록 그분의 자녀들을 인도한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행 4: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