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7.06.02 10:27

차이를 인정하는 교회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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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인정하는 교회 공동체”

 

‘다르다’는 것이 단지 ‘차이’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순한 ‘차이’를 옳고 그름으로 또는 이편 저편으로 만들진 말아야 한다. ‘차이’를 ‘차별’로 만들어선 안 된다. 그것을 온전히 깨달아 그렇게 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 공동체인 교회는 ‘다름’ 곧 ‘차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개방한다. 교회 공동체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 방식을 그대로 따라간다. 누구에게든 열려 있어야 한다. 필요한 사람, 원하는 사람, 유익한 사람만 찾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사실 교회 공동체는 근본적으로 죄인의 모임 아닌가. 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 공동체가 아닌가. 그 죄인들의 모임, 집합소에서 ‘누가 크냐?’는 얼마나 어리석은 질문인가. 다름, 차이를 인정하는 열려 있는 공동체는 교회의 근본 정체성 중에 하나이다. 신분, 나이, 직업, 인종, 성별, 경제적 상황에 차별 없이 열려 있는 공동체가 교회이다.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른 자는 누구든지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것을 알고, 말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린다. 또한 이것을 삶에 온전히 적용하는데까지는 훨씬 더 많은 성숙과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 말한대로 삶에 적용해 보면 그 이유를 몸으로 깨달을 수 있다. 나와 다른 사람이 가까이에서 함께 할 때 얼마나 불편한가. 소통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 그리고 희생이 필요한가. 참 어렵고 속도는 느리다. 때로는 상처를 입고 고통스러워한다. 그러나 그 오랜 시간과 헌신의 노력을 통해 조금씩 소통이 되고, 신뢰가 쌓이게 되면 이전과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 1+1이 2가 아닌 4, 8, 10 이상의 시너지로 나타난다. 생각의 폭이 훨씬 더 넓어진다. 인격과 신앙은 더욱 성장하고 깊어진다. 무엇보다도 다름, 차이를 인정하는 교회, 개방된 공동체 곧 하나님 나라의 삶을 맛보아 알아간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고, 공유하고, 의지하는 환상의 공동체를 세워간다. 이런 교회 공동체를 꿈꾼다. 생생하게 꿈꾸며 그 필요와 실력을 채워간다.   

 

“왕이 노인의 교도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소년들과 의논하여” 왕상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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