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4.07.10 14:16

하나님의 사랑에 더욱 가까이 가다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님의 사랑에 더욱 가까이 가다”

 

자발적으로 약속을 한 것을 지키지 않을 때, 그를 용서할 수 있는가? 용서할 수 있다면 몇 번이나 용서할 수 있는가? 그와 다시 약속할 수 있는가? 비즈니스 관계라면 용서하기 쉽지 않을 것이고, 용서 할 수 있을지라도 다시 그와 약속을 맺고 기회를 주는 것은 쉽지 않다. 만약 사랑하는 연인 관계라면, 많이 다를 것이다. 사랑의 감정으로 용서할 수 있고, 몇 번이고 용서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영원하지 않고 제한적이다. 좋은 감정이 소모되어 남아 있지 않으면 용서 하고픈 마음도 사라진다. 감정을 뛰어넘어 의지로 사랑하고 용서하고자 해도, 그것 역시 얼마 가지 않아 바닥이 드러난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부모와 자녀의 관계라면 어떨까? 훨씬 더 많이 다를 것이다. 부모의 용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고, 기다림에도 기한이 있지만, 그럼에도 자녀를 향한 사랑은 변함이 없다. 거절과 실망과 무시와 외면에 감정은 상처 입고, 사랑의 의지는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사랑이 사라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 어느 순간에 그 사랑이 감정과 의지를 압도한다. 이전의 문제가 해결된 것도 아니고, 상황이 새롭게 변한 것도 없는데, 이상하게 사랑이 감정과 의지를 지배한다. 다시 사랑하고, 용서하고, 기다리고, 안아주고, 받아주고, 세워주고자 한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완전하지 않다. 완전하지 않은 부모이기에 그 사랑은 완전하지 않다. 불완전하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한다. 그런 불완전한 존재, 불완전한 사랑인데,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끝이 없이 계속해서 흐른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기까지 사랑하고자 한다. 사랑할 만한 자격이 있는 자녀이기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로 택했기 때문에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한다. 여러 상처와 고통의 흔적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해도 그 사랑의 관계를 끊을 수 없다.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끝까지 기다린다. 그렇게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가고,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에 위로와 격려를 누리며 그 사랑의 능력으로 일어난다. 나같은 죄인을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간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하나님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돌아간다. 사랑하며 경험하는 여러 상처와 고통의 흔적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에 더 가까이 간다. 이것은 쉬운 길이 아니다. 힘들고 어려운 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의 위대함을 경험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살아가는 행복을 경험한다.

“보라 나는 그들을 북쪽 당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라 그들 중에는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있으며 큰 무리를 이루어 이 곳으로 돌아오리라 그들이 울며 돌아오리니 나의 인도함을 받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넘어지지 아니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렘 31:8~9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974 매일성경묵상나눔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가다 2024.07.15 0
1973 매일성경묵상나눔 하나님의 손에 쓰임받는 종 2024.07.17 0
1972 매일성경묵상나눔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한 고백은 언제나 최선이다 2024.07.24 1
1971 매일성경묵상나눔 가짜와 진짜 2024.07.31 1
1970 매일성경묵상나눔 주님을 더욱 사랑합니다 2024.08.02 1
» 매일성경묵상나눔 하나님의 사랑에 더욱 가까이 가다 2024.07.10 2
1968 매일성경묵상나눔 용기와 지혜의 선택 2024.07.25 2
1967 매일성경묵상나눔 순종이 쉽지 않은 것은 2024.07.26 2
1966 매일성경묵상나눔 선교적 자세로 살아가다 2024.07.29 2
1965 매일성경묵상나눔 믿음의 신비 2024.07.30 2
1964 매일성경묵상나눔 위대한 사랑 2024.07.12 3
1963 매일성경묵상나눔 깨끗한 마음 2024.07.22 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5 Next
/ 165
© k2s0o1d8e1s0i1g0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