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4.07.26 12:20

순종이 쉽지 않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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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이 쉽지 않은 것은”

 

순종이 선하고 아름다운 것은 그 끝의 열매가 선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순종은 설교 시간에 기도와 함께 가장 많이 듣는 메시지이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 믿음의 순종, 순종의 열매, 고난과 순종 등 순종은 수없이 듣는데, 그것은 그 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문제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지만, 듣고 순종하지 않는 것에 있다. 감동과 감격, 은혜와 능력이 흐를 때에는 순종하는듯 하지만, 어느 순간 돌아보면 순종보다 적당히 안주하는 것에 익숙하다. 순종은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고, 그것의 열매 또한 선하고 아름다운 것임을 경험했는데, 그럼에도 온전히 순종하고, 변함없이 순종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다. 왜 그럴까?

 

순종하면 그보다 쉬운 것이 없지만, 순종하지 않는 때에는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이 없는 듯하다. 순종한다고 편해지는 것은 아니다. 순종한다고 곧장 열매를 맺는 것도 아니다. 순종하는데 오히려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다. 순종하는데 고난과 역경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래서 순종은 과정이고 지속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치 용서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회복하기까지 여러 과정과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순종도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끝까지 해내야 비로소 그 열매가 나타난다. 순종의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상황과 사람들, 고난과 역경의 시간들은 순종의 삶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아니라 온전한 순종과 열매를 성취를 위한 디딤돌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는 이것을 잘 깨닫지 못하지만, 곧 그것이 장애물이 아니라 디딤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고난과 역경의 시간에 포기할 수 있고, 좌절할 수 있다. 그 넘어진 자리, 실패의 자리에서 원망하고 분노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한다. 순결한 정금을 얻기 위해 단련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여러 상황과 만남을 통해 순전한 믿음과 순종의 삶을 세운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경험들이 쌓이면서 쌓일수록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의 반응은 빠르게 나타난다. 주저하지 않고 기쁨으로 순종하는 습관을 만든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어려움과 아픔과 상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보다 그것을 디딤돌로 삼아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지혜를 경험하고, 주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는 기쁨이 충만하다. 어려움과 힘든 상황에서 하나님이 행하는 것을 바라고 지켜보고 증거 한다. 믿음의 순종이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것임을 배우고 익힌다. 중간 중간 시원찮을 때가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끝까지 믿음으로 순종하는 인생을 보호하고 인도한다. 지금 믿음으로 순종하는데, 어려운 상황이라면 곧 부흥과 회복과 은혜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바라며 견뎌야 한다. 이제 곧 하나님이 일 하는 것을 보고 증거 할 때가 온다.

 

“그들이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렸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천장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창 속에 빠졌더라” 렘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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