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4.07.29 14:53

선교적 자세로 살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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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적 자세로 살아가다”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의 한 안내자가 묘원에 안장된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깊은 여운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은 선교사로 조선을 향해 떠나면서 ‘갔다 올게!, 다녀 올게!’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이들은 조선 땅에 뼈를 묻을 각오로 왔고, 그렇게 살다가 조선 땅에 묻혔다. 동방의 작은 나라 조선 땅을 향해 가는 그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언어와 문화도 다른 조선 땅,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한 채 조선 땅을 향해 가는 그들의 마음은 얼마나 긴장되고, 두렵고 떨렸을까. 성령 하나님이 그 두렵고 떨리는 마음에 조선 땅에서 행할 하나님의 놀라운 일에 기대로 그 마음을 채울 때 얼마나 설레였을까. 

 

하나님이 보낸 자리가 어디든, 그곳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 선교사의 삶이고, 선교적 삶이다. 그곳이 타문화권이든, 동일 문화권이든, 지금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든, 하나님의 보낸 곳에서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을 위해서 살아간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는 자세, 현장을 바라보는 시각과 살아가는 자세이다. 누군가는 먼 곳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살아내고, 누군가는 일상의 자리에서 복음을 위하여 살아간다. 먼 곳의 정글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지혜가 절실하다. 지금 이곳의 일상의 자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삶의 환경은 달라도 선교사의 삶의 현장처럼 성도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도 치열한 정글이지 않은가. 각각의 삶의 환경의 내용이 다르고 어려운 점은 다를 수 있지만, 예수의 제자가 살아내고 가는 길의 방향과 내용은 동일하다. 예수의 제자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른다. 그곳이 먼 곳의 정글이든, 지금 이곳의 복잡한 이해관계의 정글이든 예수 제자도는 변함이 없다. 

 

지금 이곳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미지의 땅을 밟는 선교적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영적 전쟁의 선교 현장, 복음을 전하는 현장에 서 있듯이 오늘 이곳에서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일상의 일터와 가정의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두려움과 떨림을 밀어내고 그곳에 하나님이 행할 일에 대한 기대로 채운다. 원망과 불평과 분노를 감사와 기도와 찬양으로 변화시킨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곳이 거룩한 땅인 것처럼, 오늘 살아가는 곳이 부름받은 거룩한 땅이고, 소명의 자리이다. 조금 더 인내하고, 조금 더 기다리고, 조금 더 헌신하고 섬긴다.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하고, 반드시 선한 열매를 맺는다. 그 열매 맺는 삶,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간다.

 

“예레미야가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나아가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가운데서 그와 함께 사니라” 렘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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