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4.08.09 12:40

은혜의 문이 닫히기 전에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은혜의 문이 닫히기 전에”

 

하나님은 애매모호하게 말씀하지 않고 선명하게 말씀한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무자비한 독재자로 만들고자 한다. ‘모든 열매를 먹지 말라고 했지. 아니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선악을 분별할 수 있어. 너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거짓과 속임으로 하나님과 단절시키는 사탄의 전략은 지금도 여전하고, 그 드러난 전략을 알고 있음에도 속아 무너지는 것을 보면 여전히 잘 통하고 있다. 죄는 본질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이고, 그 단절의 결과는 죽음이다. 죽음은 단순한 육체적인 죽음을 너머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이다. 하나님 없이 살 수 있고, 그렇게 제멋대로 살겠다는 독립선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의 선택이고, 그것은 곧 죄이고, 그 결과는 하나님과의 단절이고, 죽음이다. 비록 살아있는 것 같지만, 죽은 것과 같은 상태로 살아간다. 

 

죄의 불순종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숨는다. 불순종의 결과와 책임을 회피하고, 다른 이에게 전가한다. 그렇게 죄의 불순종에 익숙해지면, 하나님을 두려워했던 민감한 반응은 사라지고 아무 문제 없는 듯 덮어버린다. 당장의 큰 위협과 재앙과 심판은 없으니 스스로 괜찮다고 위로하며 당당함을 넘어서 자기 뜻대로 산다. 자신의 생각과 경험과 판단이 기준이 되어 다른 이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것을 즐긴다. 죄인이 의인인 것처럼 포장하고,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거짓과 속임을 쉽게 사용하고, 비난과 무시와 조롱을 내부와 외부의 적들을 공격하는 도구로 쓰는 것에 익숙하다. 자신의 영역과 왕국을 침범하는 자는 그 누구도 용납하지 않고 밟는다. 대단한 존재, 막강한 권력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런데 그것이 언제까지 통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심판이 더딘 것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지, 그가 의롭고 선하기 때문이 아니다. 죄인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인한 것이다. 그러나 회개하고 돌아가는 은혜의 때는 유효기간이 있다. 그 은혜의 때, 은혜의 기회가 여전할 때 철저하게 회개하고 돌이켜 겸손과 온유의 옷을 입고 그 앞에 납작 엎드리는 것이 복이다. 그런 은혜를 경험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혹은 불편한 관계에 있을 수 있다. 그때에도 다시 회개하고 돌아가는 것이 언제나 최선이고, 가장 은혜와 복이다. 은혜의 문이 닫히기 전에 돌아가야 한다. 지금 별다른 문제가 없기 때문에 괜찮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무기력하고 무딘 마음을 정직하게 고백하고 성령의 기름부음과 회복의 은혜를 간구하는가. 환경 탓, 남 탓, 조건 탓 하면 은혜의 기회를 낭비하고 있는가. 아니면 부끄러운 죄와 허물을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다시 헌신의 자리로 들어가는가. 과거의 잘난 이야기로 현실을 위로하며 안주하고 있는가. 아니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그 성취의 날을 인내와 소망으로 바라보며 열정적으로 오늘을 살고 있는가.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뒹굴므로 조롱거리가 되리로다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도둑 가운데에서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 렘 48:26~27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997 매일성경묵상나눔 움켜 주지 않고 활짝 펴다 2024.09.02 0
1996 매일성경묵상나눔 성공을 바라보는 차이가 있지만, 그 자세는 비슷하다 2024.09.09 0
1995 매일성경묵상나눔 다시 믿음으로 살아가자 new 2024.09.10 0
1994 매일성경묵상나눔 두려움을 내어쫓는 사랑 2024.08.30 1
1993 매일성경묵상나눔 퍼즐의 한 조각 2024.09.03 1
1992 매일성경묵상나눔 좋은 습관 물려주기 2024.09.04 1
1991 매일성경묵상나눔 죄의 종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2024.09.05 1
1990 자유 나눔방 곽욱진, 황미승, 곽예원 선교사 기도제목_2024년 7월 file 2024.08.09 8
1989 매일성경묵상나눔 선택과 책임 2024.08.27 8
1988 매일성경묵상나눔 판단과 심판은 하나님의 것 2024.08.16 9
1987 자유 나눔방 강임석, 노진영 선교사(준서, 민서) 기도제목_2024년 8월 2024.08.09 10
1986 매일성경묵상나눔 하나님으로 인하여 2024.08.28 1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7 Next
/ 167
© k2s0o1d8e1s0i1g0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