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4.08.16 12:03

판단과 심판은 하나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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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과 심판은 하나님의 것”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사람을 사랑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듯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음까지 이 세상과 사람을 사랑하듯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성숙한 믿음의 자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은 매우 성숙한 믿음의 자세이다.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낸다. 하나님을 섬김듯이 사람을 섬기는 것도 역시 성숙한 믿음의 자세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기까지 끝까지 섬긴 것처럼 끝까지 섬기고 용서하고 자비를 베푸는 것은 예수님을 닮은 매우 성숙한 믿음이다. 그렇게 사람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섬김을 나타낸다.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사람을 사랑하는데, 사랑할만한 사람만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을 섬기는데, 섬길만한 사람만 섬기는 것이 아니다. 그런 사랑과 섬김도 필요하지만 그것은 강조하거나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다. 예수님을 닮은 사랑과 섬김은 그보다 훨씬 더 높고 깊은 수준을 말한다. 그 수준은 조롱과 비난과 손해와 모욕을 입히는, 마치 원수와 같은 사람까지 사랑한다. 원수를 저주하지 않고 용서하고 용납하고 사랑으로 축복하는 초자연적인 수준이다. 이 미친 수준에 이르기까지 사랑과 섬김의 연습과 충성을 멈출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 자랑하거나 의로 여길 것도 아니다.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기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원수를 사랑하는 수준은 아니질라도 자신의 기질과 환경과 스타일이 다른 이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가야 한다. 자기 중심적인 판단이 아닌 적응력을 넓혀 다른 이를 배려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와 실천의 연습이 필요하다. 때로는 비난과 모욕과 손해를 견뎌내며 자기 희생과 섬김과 불쌍히 여김으로 용서해야 한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저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사람을 살리고, 팀을 세우고, 하나님의 사랑과 섬김을 나타낼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더 오래 참고, 더 인내한다.

 

판단과 심판은 하나님의 것이지 나의 영역이 아니다. 하나님의 것을 내 영역으로 착각하고 행하는 것은 교만이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인정하는듯 흉내를 내지만, 자신이 하나님을 대신한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자신만만하다. 스스로가 하나님이 되어 살아간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과 지혜가 하나님처럼 옳다고 강조한다. 그것을 가지고 판단하고 정죄하고 심판한다. 하나님 대신 스스로 하나님처럼 살아가는 것이 교만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교만한 자를 대적한다. 생각해 보라. 하나님이 대적하는데, 살아 남을 자가 있는가?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교만한 것을 정직하게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과 용서를 구하는 길이다. 스스로의 기준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심판 했던 것을 온전히 회개하고 철저하게 겸손의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또한 사람 앞에 엎드려 용서를 구하고 자비와 긍휼을 입어야 한다. 사람의 가장 높은 지식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가장 낮은 것에도 전혀 미치지 못한다. 그러니 겸손의 옷을 입고 하나님을 사랑하듯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사람을 용서하고 자비와 긍휼로 섬김으로 하나님을 더욱 깊게 섬긴다. 판단과 심판은 하나님의 것이고, 나는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집중하면 된다.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너의 날 곧 내가 너를 벌할 때까지 이르렀음이라 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지르리니 그의 주위에 있는 것을 다 삼키리라” 렘 5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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