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4.08.26 14:56

믿음의 해석과 믿음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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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해석과 믿음의 적용”

 

지난 파리올림픽 비치 발리볼 결승전에서 치열한 신경전이 있었지만, 단번에 이를 해결하고 서로 웃고 화해하는 감동적인 사건이 있었다. 결승전에 오른 브라질과 캐나다는 세트 스코아 1:1 이었고, 마지막 3세트 승리팀이 금메달을 차지하는 상황이었다. 치열한 신경전이 있었고, 경기는 멈췄다. 그 순간 경기장에 한 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입니다. 신경전으로 심각한 상황이 진정되지 않은 상황인데, 이매진이 흘러 나오자 선수들의 표정은 바뀌었다. 분노의 감정은 강한 햇빛에 눈이 단 번에 녹듯이 사라지고 그녀들의 얼굴은 잔잔한 미소와 웃음으로 채워졌다. 이 분위기를 잘 파악한 심판도 잠시 경기 진행을 멈추고 이 음악에 마음을 집중했고, 곧이어 관중들도 떼창으로 이 분위기에 동참했다. 이 순간 서로에 대한 미움과 분노의 감정은 사라졌고, 마음을 다잡은 선수들은 다시 경기에 집중했다. 경기를 하면, 누군가는 승리하고, 누군가는 패한다. 그런데 모두가 행복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승자는 기쁨을 누리며 패자를 위로하고 격려한다. 패자는 승자를 축하하고 다시 새롭게 도전하니 그 기쁨에 동참한다. 그렇게 모든 선수와 관중이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다.

 

내 생각이 옳다고 지나치게 강조할 것이 아니다. 내 경험과 지식이 최선이라고 강요할 것이 아니다. 내 생각과 경험과 방법도 좋을 수 있지만, 다른 생각과 방법도 좋을 수 있다. 아니 내 것보다 더 나을 수 있다. 내 생각이 옳은 것처럼 다른 사람의 생각도 옳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틀릴 수 있는 것처럼 나도 틀릴 수 있다. 인생은 옳고 그름을 명확하게 분별해야 할 것이 있다. 그런데 많은 부분에서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야 한다. 인격과 믿음이 성숙한 사람은 자신과 다른 기질과 상황에 대한 적응력이 탁월하다. 탁월한 적응력의 기초는 상대에 대한 존중과 인정이다.

 

지금 이곳에 이르기까지 많은 역경과 실패와 성공의 과정의 있었다. 처음부터 탁월하거나 실패자라서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역경을 통해서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고, 실패를 통해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용기와 끈기를 배운다. 성공을 통해서 눈물로 씨를 뿌리고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는 희열을 경험한다. 뿐만 아니라 교만하거나 게으르면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배운다. 실패가 실패로 끝나지 않고 그것을 통해서 작은 것 하나라도 배우고 인생의 중요한 도구로 사용하면 그 실패는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동일한 상황과 결과라 할지라도 그에 대한 해석과 적용의 자세에 따라 그 삶은 내용과 열매는 엄청난 차이를 난다. 

 

믿음의 눈으로 사람과 상황과 결과를 해석한다. 해석된 것을 믿음으로 적용하고, 소망 중에 인내하며 끝까지 해낸다. 이 믿음의 해석과 믿음의 적용은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와 고백과 인정이다. 단지 눈 앞에 보이는 것과 손에 쥐고 있는 것만 바라보지 않고 그 너머의 것을 바라보는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약속의 말씀에서 온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라는 신분에 대한 바른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눈 앞에 홍해가 있지만, 그 길을 열고 마른 길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을 믿고 따라간다. 오랜 시간 광야의 길을 다닐지라도 그 너머의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인내하고 끝까지 충성한다. 

 

“그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시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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