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내어쫓는 사랑

“두려움을 내어쫓는 사랑”

용기가 없는데 담대하게 행동하는 것은 무엇인가? 실패하여 넘어졌는데, 다시 일어나 도전하고, 끊임없이 쇄신하는 열정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담대함과 열정은 사랑으로부터 온다. 사랑하면 없던 용기가 생기고, 어떤 문제라도 그 앞에 대면하여 극복하고자 하는 담대함이 일어나고, 끝까지 해내고자 하는 열정이 생긴다. 사랑하면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사랑에 온통 집중하고 헌신하니 불가능했던 가능해진다. 반대로 사랑이 사라지면 열정은커녕 게을러진다. 불안과 두려움, 염려와 걱정, 의심과 비난의 부정적인 것에 그 마음을 빼앗긴다. 빛이 어둠을 물리치고 이기는 것처럼 사랑이 악하고 부정적인 것들을 몰아내고 빛 가운데 걸어가게 한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 사랑은 죄에서 돌이켜 빛으로 나아가게 한다. 사랑은 치명적인 상처와 손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쌍히 여기며 긍휼을 베풀게 한다. 사랑은 억울하고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그 마음을 고요하고 평안한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사랑은 문제가 일어났을 때 회피하지 않고 그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솔선수범한다. 사랑은 존중과 배려와 관용이 있어 다투지 않고 화평하게 한다. 자신의 유익을 먼저 챙기지 않고 필요한 이들을 보고 채워주는 통찰력을 갖게 한다. 사랑은 그 어떤 두려움도 내어쫓는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니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서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시 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