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4.09.03 13:00

퍼즐의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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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의 한 조각”

 

열 조각, 스무 조각의 퍼즐을 맞추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오백 조각, 천 조각이 넘는 퍼즐을 완성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여러 명이 함께 퍼즐 조각을 맞춰 보지만, 정말 어렵다. 포기 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천 개의 조각으로 완성된 퍼즐 그림을 모른 채 하나씩 찾아 맞추어 가야 한다면 어떻겠는가? 답답한 마음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짜증과 분노가 일어난다. 왜 이런 고생을 해야 하는지, 의문도 생긴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완성된 퍼즐의 큰 그림이다. 큰 그림을 보면, 지금의 상황을 파악하고 앞으로 어떻게 퍼즐을 맞춰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천 개의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작은 한 개의 퍼즐 조각이 꼭 필요하다. 각각의 크고 작은 다양한 퍼즐 조각 하나 하나가 모두 소중하다. 큰 조각은 큰대로 작은 조각은 작은대로 전체 퍼즐의 완성을 위해서 각각의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을 다할 때 소중한 가치로서 완성된 퍼즐의 기쁨에 참여한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퍼즐의 한 조각을 감당한다. 그 위대한 퍼즐의 조각 수는 헤아릴 수 없고, 언제 완성될 것인지 알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것이지, 우리의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 위대한 퍼즐의 한 조각으로 쓰임 받음에 감사하고 끝까지 충성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다. 신실한 하나님은 실수가 없고, 완전하다. 하나님은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두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로 바라보고 함께 한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이야기를 시작했고, 이루어가고, 완성할 것이다. 큰 조각이 때로는 큰 역할을 감당하며 주인공처럼 보일 수 있지만,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보면 그 역시 하나님의 손에 쓰임받는 하나의 소중한 조각임을 알 수 있다. 작은 조각은 잘 보이지 않기에 하찮아 보이지만,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보면 그 역시 하나님의 손에 쓰임받는 꼭 필요한 소중한 조각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크고 작은 다양한 조각들 모두가 위대한 하나님 나라의 퍼즐에 참여하고, 위대한 하나님 나라 이야기에 함께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비록 자신의 때에 완성된 퍼즐을 볼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이야기를 이미 들려주었고, 큰 그림을 미리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반복하여 들려주고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소망 중에 인내하며 끝까지 충성할 수 있다. 위대한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에 참여하여 매일의 작은 이야기를 써 가며 한 페이지를 감당하니 얼마나 기쁘고 감격스러운 일인가.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 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명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돌로 찢고” 왕하 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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