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이기는 것은
“두려움을 이기는 것은”
조카 두 아이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 선교사 자녀로 한국 생활보다 선교 현지의 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이다. 그 아이들이 이번 여름 한 달간 그 또래 한국 아이들의 일상적인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오전에 스터디, 12시에 피아노, 오후 4시에 태권도, 그 이후 자유시간, 이렇게 하루 일과를 보낸다. 이 아이들이 처음에 태권도 가는 것을 어려워 했다. 태권도 자체보다 처음 만나는 태권도 사범, 또래 아이들을 만나야 하는 부담감, 약간의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래도 용기내어 태권도를 시작했다. 재미있게도 시작과 동시에 그 어려움은 사라졌다. 어른들보다 훨씬 더 빨리 그리고 쉽게 적응했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하루 종일 태권도 하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가 되었다. 처음이 시작이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잘 적응하고 잘 할 수 있다. 새로운 환경, 조직,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일단 용기를 내어 선택하고 시작하면 생각보다 잘 적응할 수 있다. 노력하면 할수록 적응력은 훨씬 더 빨라진다.
죄의 불순종의 영역도 그렇다. 처음에는 죄의 불순종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머뭇거린다. 그러다가 욕심과 욕망이 그 두려움을 앞서게 되면 죄의 불순종을 선택한다. 그것이 ‘불순종’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들키지 않기 위해 변장을 한다.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어설픈 담대함을 흉내낸다. 처음 시작은 그렇게 두렵고 떨림으로 어렵게 시작한다. 그러나 그 다음 시도는 이전보다 어렵지 않게 선택한다. 점점 더 익숙해지면 그것이 죄의 불순종인지도 모른 채 적응해 버린다. 욕심이 자라 죄가 되고, 죄가 자라 사망에 이르는 것이다. 두려움을 이기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런데 두려움을 이기는 다른 한 가지가 있다면 욕심이 아닌가 한다. 두려움을 이기는 하나님의 사랑은 생명에 이르지만, 두려움을 이기는 욕심은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니라” 왕상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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