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과 처방 그리고

“진단과 처방 그리고”

병을 잘 고치는 명의(名醫)가 되기 위해서는 처방 이전에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정확한 진단 없이 처방할 순 없다. 정확한 진단이 있다면, 그것에 가장 적절한 처방이 있어야 한다. 진단과 처방은 바늘과 실처럼 늘 한 쌍으로 다녀야 명의의 진정한 가치가 나타난다. 그 다음은 환자의 몫이다. 약은 복용해야지 효과가 나타난다. 아무리 효과 좋은 약이라 할지라도 바라만 보아서는 의미가 없다. 치료도 마찬가지이다. 치료를 받아야 회복될 수 있지, 바라만 보아서는 결코 치유될 수 없다. 약을 복용하고, 치료를 받는 것은 환자의 취해야 할 몫이다. 완전한 진단과 완전한 처방이라 할지라도 그 약을 복용하지 않거나 치료 받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약은 복용하고, 치료는 받아야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이 나를 가장 정확하게 진단했다. “너는 죄인이다. 죄인은 결국 죽는다.” 진단으로 끝나지 않았다.가장 탁월한 처방을 주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에서 해방되어 구원받을 수 있다.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선택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백성이 된 나를 진단한다. “너는 사명, 목적이 이끄는 인생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제 너는 예수님을 닮은 영성과 전문성을 갖춘 성숙한 리더십으로 헌신하여,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그들을 훈련하고 각자의 은사와 부르심의 목적에 따라 사역할 수 있도록 세워줌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도와 주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예배하며, 더 나아가 사람들이 꿈을 발견하고 그 꿈너머꿈의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코칭하고 섬기는 자다.” 그 진단과 더불어 이번에는 약속의 말씀을 준다. “내가 너와 언제나 함께 할 것이다. 버리지도 떠나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진단과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선택한다. 매일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간다.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갈 3: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