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7.07.19 10:38

지팡이와 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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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와 권위”

 

권위의 상징으로 지팡이를 들고 있다고 해서 모두 다 권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지팡이가 홍해를 가르거나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니다. 겉모양은 별반 다를 바가 없을지라도 진정한 권위를 가진 지팡이가 있다. 그 진정한 권위를 상징하는 지팡이는 그 역할과 상황에 맞는 능력을 나타낸다. 그 권위와 능력은 지팡이 자체에 있지 않다. 그것은 그것과 함께 하는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지팡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름과 함께함, 맡겨진 사명과 그에 대한 역할과 책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 권위와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 준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순종하는 것에 있다. 그러니 ‘어떤 종류의 지팡이냐?’에 관심을 갖을 것이 아니다. 관심을 갖고 집중해야 할 것은 내게 맡겨진 지팡이의 자리 곧 사명과 그 역할과 책임을 바로 알고 끝까지 충성하는 것이다.

 

이름을 수식하는 여러 명칭들이 그 정체성과 사명의 완수를 보장하지 않는다. 맡겨진 사명에 대한 역할과 능력 그리고 책임과 충성이 그 명칭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 본질을 잃은 껍데기 명칭에서 진정한 권위와 능력은 나타나지 않는다. 사람들을 잠시 속일 수 있다고 해서 하나님에게 통할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결코 하나님에게 숨길 수 없다. 그 권위와 감당할 능력을 부여해 주고, 환경을 조성하는 분이 하나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름을 수식해 주는 여러 타이틀 자체에 속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느냐 혹은 그렇지 않으냐’에 있다. 그 증거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남에 있다. 그 하나님의 능력은 맡겨신 사명에 대한 역할과 책임에 충성하는 이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부어주는 하나님의 성령의 은사이다. 그러니 그 능력의 목적과 방향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과 공동체, 결국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뜻의 성취에 있다. 이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만족과 명예와 권력을 위해 지팡이를 사용하는 자는 진정한 권위자가 아니다. 아니 일탈한 권위자, 거짓 권위자가 아닌가.

 

‘목사’라는 타이틀 자체를 지나치게 강조하여 힘을 주지 말아야 한다. 힘을 빼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그 타이틀 안에 담긴 보화와 같은 사명과 그 역할과 책임을 발견한다. 일회적인 발견이 아닌 날마다 발견하고 새롭게 태어난다. 하나님 없이 스스로 잘난 척 하지 않고 매순간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가도록 말이다.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민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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