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7.07.25 11:05

불순종은 불순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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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종은 불순종이다.”

 

친구와 이야기하듯 하나님과 대면하여 이야기 했던 모세가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함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하나님은 정확하게 그 이유를 말씀했다.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게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았다. 모세는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손을 들어 지팡이로 반석을 내리 쳤다. 그동안 눌려있던 분노가 한꺼번에 터지는 듯했다. 하나님이 물을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라는 믿음 없는 말도 생각없이 터져나왔다. 하나님은 모세의 불순종으로 그분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에 그를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게 했다.

 

하나님과 가장 친밀한 관계로 40여 년을 함께 했던 모세가 아니었던가? 가장 온유한 자로 인정받았던 모세가 아니었던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백성들을 위해 그 갈라진 곳으로 들어가 생명을 다해 중보 했던 모세가 아니었던가? 그 모세의 마음을 하나님은 잘 알았다. 그를 사랑하고 그의 마음을 받아 백성을 긍휼히 여겼고 구원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므리바 반석의 불순종의 사건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은 너무 심한 것 같아 쉽게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래서 이해할만한 이유를 찾는다. “모세의 리더십은 광야 40년을 위한 리더십이고, 가나안 정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모세를 사랑했기 때문에 더 이상 고통 당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라도 이해해야 가나안 땅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지난 40년 광야에서의 훈련, 40년 이스라엘의 전설적인 지도자로서 사명을 감당한 모세의 삶을 받아들이기 좀더 쉬워진다. 참 인간적인 마음이지만, 하나님과 모세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은 정확히 불순종이다. 백성들과 다른 수준의 고귀한 삶을 살았던 지도자 모세라 할지라도 그것은 예외일 수 없다. 지금까지 쌓아왔던 업적이 많아도 불순종은 결국 불순종이다. 하나님에게 대한 불순종의 대가는 그 사람의 신분과 업적과 상관없이 적용된다. 그분은 사랑의 하나님이며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가 진리와 공의이다. 결코 그것을 간과할 수 없다. 사랑의 하나님으로 인해 지금 여전히 살아가고 있다. 회개하고 하나님만을 섬길 수 있는 은혜의 길로 간다. 그러나 그 회개의 기회를 저버리고 불순종의 삶을 살아갈 때에는 어떻게 되겠는가? 이미 공의의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여 있다. 과거의 신앙의 경력이 아닌 지금 신앙의 상태가 중요하다. 지금 지위가 어디에 있느냐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을 버리고 불순종의 길을 가는 자는 그 누구라 할지라도 그분의 심판 아래서 피할 길이 없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민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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