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7.07.27 11:23

누군가는 쉽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가장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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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쉽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가장 어렵다”

 

‘공짜’라 하면 좋아하면서도 선뜻 믿지 않는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 그래서 재차 물어본다. “진짜 공짜 맞나요?” “진짜, 공짜라니까요!” 거듭 확인하고서야 받아들이곤 한다. 그래도 믿지 못해 무시해 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진짜, 공짜인데….” 그것이 별거 아닌 물건이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생명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면 생각이 달라진다. 무시해 버린 순간 그보다 더 어리석은 선택은 없을 것이다.

 

사실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공짜’가 맞지만, 그것을 거저 주기 위해서는 누군가 그 대가를 치뤄야 한다. 그 대가를 치룬 헌신이 보이지 않을 뿐이지 없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 바로 그렇다. 구원의 선물, 죄사함의 선물, 치유와 회복의 선물, 인도와 보호의 선물은 값없이 주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그러나 그 은혜의 선물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이라는 희생과 헌신의 사랑이 있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어디 구원의 선물, 죄사함의 선물만 하나님의 은혜인가? 그 이후의 하나님을 닮아가는 신앙의 여정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다. 구원만 하나님의 은혜이고 그 이후의 거룩한 삶을 향한 신앙의 여정은 나의 열심과 의로움으로 가능한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더 알아가고, 더 친밀한 관계를 맺어간다. 그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성품과 삶을 닮아간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 하니, 너무 쉬워 무시하는가? 자기 생각, 지식, 경험 안에서 이해할 수 없기에 믿을 수 없는가?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 은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그 차이는 ‘자기 이해, 경험, 지식으로 접근하냐’ 아니면 ‘믿음의 순종으로 따라가느냐’에 있다. 놀라운 것은 ‘믿음의 순종으로 장대에 높이 달린 놋뱀을 바라보기만 하면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사람이 죽음으로부터 치유되고, 구원받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 이해와 경험 그리고 지식으로 그것을 무시해 버리면 결국 죽음으로 끝이 난다. 

 

이 믿음의 순종의 경험은 계속된다. 크고 작은 믿음의 순종의 경험으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성장한다. 다 이해할 수 없고,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을 향한 순종의 길을 갈 수 있다. 그것은 이미 그 내면에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은혜의 흔적들, 믿음의 순종의 경험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다. 비과학적인 것이 아니라 과학적이다. 비논리적인 것이 아니라 논리적이지 않은가. 자기 이해와 경험 그리고 지식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알 수 없는 신비이지만 말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민 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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