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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역사는 모두, 지금껏 세상에서 상식으로 인식되거나 당연하다고 여겨진 일들에 대한 비판적 고찰의 역사이다. 그것은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와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로 정리할 수 있다. 철학의 역사는 이 두 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안-비판-재제안”의 연속이다. 이런 철학의 역사를 통해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하나의 통찰을 배울 수 있다(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제안과 비판 그리고 또 다른 제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아직 완전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아니면 답을 찾았지만, 시대와 환경에 따라 왜곡되고 변질되었던 것들을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개혁하고 끊임없이 쇄신해야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역사의 비판적 고찰을 통해 얻는 통찰로 비극적인 일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길 원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은 비판적 사고와 통찰을 위한 기준이고, 개혁과 쇄신의 목적지와 방향이다. 철학은 시대와 상황의 한계가 있지만, 성경은 모든 시대와 상황을 뛰어넘는 기준이고, 목적과 방향이다. 그러니까 모든 개혁과 쇄신의 기준은 성경이고, 그것들의 목적지는 성경적 삶의 실현에 있다. 경제, 정치, 교육, 과학, 문화 예술 등의 모든 영역에서 성경적 원리와 가치를 실현하는 것, 그것이 개혁과 쇄신의 목적이다. 기독교 세계관으로 볼 때 그것은 구원이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것이다. 개인의 영혼 구원과 거룩한 삶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하나님이 창조한 본래의 모습을 회복해 가는 것, 그것이 구원과 하나님 나라에 담긴 큰 그림이다. 그래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개혁과 쇄신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선한 의도로 시작 했을지라도 그것은 언제든지 왜곡되고 변질되고 고착화 될 수 있기에 개혁과 쇄신은 반드시 필요하다. 성경은 그 개혁과 쇄신의 동기와 필요성 그리고 목적과 방향이다. 나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서 성경을 이용하려는 미련한 생각을 버리고,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올바로 분별하고, 끊임없는 개혁과 쇄신을 통해서, 일상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고 확장해 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 거창한 것을 바라 보기보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고 그 역할에 충성하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것이 먼저이다.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 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마 21:12~13


  1. 어떤 가면을 사용하고 있는가?

    “어떤 가면을 사용하고 있는가?” “페르소나”(persona)는 원래 고전극에서 배우가 사용하는 가면을 의미한다. 카를 구스타프 융은 페르소나를 한 사람의 인간이 어떠한 모습을 밖으로 드러내는가에 관한, 개인과 사회적 집합체 사이에서 맺어지는 일종의 타협이라고 정의했다(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그러니까 “페르소나”는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여러 사회적 역할들(가정, 직장, 동호회, 친구 등)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만든 가면이다. 한 사람이 사회적 역할에 따라 여러 페르소나(가면)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이 페르소나가 진짜 자신의 얼굴과 일치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데 현실은 자신의 인격과 성격...
    Date2019.04.05 View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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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개혁과 쇄신의 동기와 목적

    철학의 역사는 모두, 지금껏 세상에서 상식으로 인식되거나 당연하다고 여겨진 일들에 대한 비판적 고찰의 역사이다. 그것은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와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로 정리할 수 있다. 철학의 역사는 이 두 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안-비판-재제안”의 연속이다. 이런 철학의 역사를 통해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하나의 통찰을 배울 수 있다(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제안과 비판 그리고 또 다른 제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아직 완전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아니면 답을 찾았지만, 시대와 환경에 따라 왜곡되고 변질되었던 것들을 다시 본래...
    Date2019.04.02 Views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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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당신은 착한 사람입니까?

    자신의 유익을 구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과 사역의 정체성이다. 그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의 은혜와 사랑’이라는 부인할 수 있는 것에서 시작한다. 어떤 일의 동기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것으로 가득하면 그곳에서 선한 것이 나올 수 있을까? 자신의 유익을 얻기 위해서 다른 누군가의 희생을 정당화 하고, 때로는 힘을 이용하여 그 안에 담긴 정신을 왜곡해야 하는데, 어떻게 그곳에서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는가. 반대로 그 마음의 동기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한 것으로 가득하면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하나님을 실제적으로...
    Date2019.03.23 Views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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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변화는 지속되지 않는다

    소중한 것일수록 뒤로 미루면 안 된다. 급한 일이라고 해서 그것만 하다 보면 정작 소중한 것은 뒤로 밀린다. 급한 일이 항상 소중한 것은 아닐 수 있다.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일들은 대부분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것들이다. 사람마다 소중한 가치가 다를 수 있지만, 건강, 가족, 자기 개발, 봉사(섬김), 예배, 동료들, 이런 것들은 대부분의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갖는 큰 돌이다. 이 큰 돌들은 지금 당장 급하게 처리하지 않는다고 해서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거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급하지 않다고 해서 계속해서 이것들을 뒤로 미루어 그 기다림의 한계를 지나치면 그 인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것을 경험하고 깨닫고 소중...
    Date2019.03.19 Views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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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소리는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소리는 그 역할을 다하고 나면 사라진다. 역할을 다하고도 계속 살아 있으면 소음으로 전락한다. 불편한 존재가 된다. 소리로서 사명을 감당할 때에는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친다. 그러나 그 소리의 사명은 유효기간이 있다. 그 유효기간이 끝나면 사라지면 된다. 비록 그것이 아쉽고 서운할지라도 그리고 그 이후의 삶에 대한 공허함과의 싸움이 있을지라도 그 사명을 다한 후에는 사라지는 것이 맞다. 소리가 사라진다고 해서 결코 버림 받은 것이 아니다. 따르는 사람, 찾는 사람이 없어도 하나님은 언제나 함께 ...
    Date2019.01.28 Views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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