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8.01.10 15:50

성결한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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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한 공동체”

 

헌 가죽부대로 새 포도주를 담을 수 없다. 처음에는 헌 가죽부대가 새 포도주를 감당할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미 탄성을 잃은 헌 가죽부대로는 팽창하는 새 포두주를 감당할 수 없어 터져버린다. 거짓과 술수로 익숙한 과거의 습관으로 사랑과 정의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 수 없다.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우선순위에 두고 사는 사람이 동시에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인정하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순 없다. 새 포도주는 새 가죽부대에 담아야 하듯, 거짓과 술수, 자기 중심적인 삶, 자기 합리화와 변명을 제거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갈 순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 출애굽 했을 때에, 그들의 원망과 불평에 대해서 하나님은 받아주었다.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채워주었다. 비록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순종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죄에 대해서 벌하거나 제거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내산에서 정식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을 맺은 후부터는 상황이 전혀 달랐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에 대해서 간과하지 않았다. 그들의 필요에 대해 응답하지만, 원망과 불평으로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처벌했다. 이전의 하나님과 전혀 다른 모습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전과 다른 하나님이 아닌 동일한 하나님이다. 정식으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언약백성, 하나님의 나라의 새로운 백성이 되었을 때에는 그 언약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여 보여준 것이다. 하나님은 아버지고, 이스라엘은 그분의 자녀로서 언약을 맺었고, 그 언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었다. 만일 그 언약을 깨뜨렸을 때에는 죽음으로 그 책임을 다해야 했다.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백성으로서의 삶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고 바로 살아내야 했다. 결국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포기했던 20세 이상의 출애굽 1세대는 모두 약속의 땅,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음을 맞아야 했다.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에 입성한 이스라엘 백성 중, 아간의 범죄에 대해서 엄격처리 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새 시대를 여는 교회의 시작에서 성령 하나님을 속이려 했던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도 마찬가지이다. 과거의 못된 습관, 거짓과 술수로 적당히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없다. 새로운 교회,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 공동체는 높은 수준의 성결이 필수이다. 공동체의 성결을 깨뜨리는 못된 습관들로는 새포도주를 담을 수 없다. 하나님에게 성결한 교회 공동체가 되기 위해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적당히 타협하고 요행을 바라는 자세로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공동체가 될 수 없다. 날마다 성령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 새 포도주를 담을 수 있는 새 가죽부대를 준비하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행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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