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8.03.23 11:56

자존감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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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있는가?”

 

자존감(self-esteem)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소중한 존재로 존중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는 마음이다. 자존심(pride)은 자존감처럼 자신을 좋게 평가하는 공통점이 있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지만, 자존심은 타인과의 경쟁에서 자신의 대한 긍정을 찾는다. 그래서 자존심은 타인과의 경쟁에서 밀리거나 지면 급격히 떨어진다. 반면에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존중과 믿음이 있기 때문에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다. 흔들릴 순 있지만, 곧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다. 그래서 자존감은 중요하다. 문제는 이 자존감의 형성이 어린 시절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에 부모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사랑 받는 존재, 존귀한 존재,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존재로 인정받을 때 안정적으로 자존감을 형성할 수 있다. 부모의 부재나 한 부모 가정에서 있을지라도 누군가(학교 혹은 교회 공동체)로부터 사랑받고, 존귀한 존재로 인정받는다면 충분히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교회 공동체는 다음 세대를 향한 풍성한 사랑과 존중으로 섬겨야 한다. 그들의 작은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도록 인도해야 한다.

 

자존감이 있으면 안정감이 있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앎이 분명하다. 다른 사람과 조직 안에서의 관계도 좋다. 합리적이며, 주도적으로 일을 한다. 역경을 뛰어넘는 지수도 높다. 인격적 성숙도 높아진다. 겸손과 성실 그리고 섬김의 리더십도 좋다. 꿈과 꿈너머의꿈이 있다. 자존감이 좋으면 개인의 정체성과 인격, 관계, 리더십, 비전의 전 영역에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자존감이 지나치게 낮으면 사람과의 관계, 계절, 일의 성과와 같은 환경에 따라 의기양양, 의기침체의 기복이 크다. 이것이 반복되면 우울해진다. 불만과 열등감과 분노 그리고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주도적으로 역경을 극복 하기보다 의존적으로 행동한다. 반면에 자존감이 지나치게 높아도 문제이다. 지나치게 낮으면 열등감과 우울의 반응을 보이지만, 지나치게 높으면 우월감의 반응으로 나타낸다. 그래서 타인의 부정적인 비판에 대해서 공격적으로 반응한다. 사실 주위를 둘러보면 자존감이 지나치게 낮은 사람은 많이 보이지만, 지나치게 높은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다.

 

결국,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믿는 자존감은 어린 시절부터 잘 형성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부모와 여러 권위자들이 자존감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하고, 교육해야 한다. 공부 열심히 해야 경쟁에서 이기고, 그래야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가르칠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이 얼마나 존귀하고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가르치고 보여주는 것이 소중하다. 다섯 달란트의 재능이 아닌 한 달란트의 재능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통해서 꿈을 꾸고 성취하고, 선한 일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어야 한다. 어려운 일도 감당하고 그것을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 자신이 존귀한 존재인 것처럼 타인 역시 존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배워가도록 훈련해야 한다.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사랑받는 존재인지, 하나님의 선택과 부름으로 사명을 가진 존재인지, 그 사명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부여 받았는지’, 예레미야는 그 사실을 하나님에게 들었을 때 눈물 흘리며 감동했다(렘1:4~6).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이 얼마나 존귀하고 사랑스런 존재인지 알기를 원한다.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자존감,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을 때 자존감은 바로 세워지고, 그것은 삶의 관계, 인격, 리더십, 비전의 성장을 이끈다. 자신이 하나님 안에서 사랑받는 존귀한 존재인지 그리고 삶의 목적과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 받았는지 그리고 그것을 믿고 있는지 진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여호와여 우리가 당한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보옵소서 우리의 기업이 외인들에게, 우리의 집들도 이방인들에게 돌아갔나이다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들이오며 우리의 어머니는 과부들 같으니” 애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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