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8.07.25 11:39

처음부터 100퍼센트의 완벽한 믿음이 아니었다

조회 수 37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처음부터 100퍼센트의 완벽한 믿음이 아니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마리아는 예수님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예수님은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라 했고, 하인에게 그 물을 떠서 손님을 대접하라 명했다. 예수님은 다섯 개의 떡과 두 마리의 물고기를 앞에 두고 기도한 후에 5천명에게 나눠주라 명했다. 그 결과는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 오천 명을 먹이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나타났다. 이 기적의 근원은 예수님의 능력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기적의 이야기에서 조연들의 역할이다. 예수님에게 시선을 집중했던 마리아,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물을 떠다 주었던 하인들, 오병이어를 드린 한 아이와 안드레 그리고 그것을 나누어주었던 제자들과 같은 조연들의 역할을 통해서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났다. 가장 떨리고 두렵고 불안했던 조연들은 물을 떠나 손님들에게 대접했던 하인들이었을 것이다. 분명 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 물을 그대로 손님에게 내밀었을 때의 결과를 생각하면 끔직 했을 것이다. 불안과 두려움 품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 하인들의 발걸음은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흘러갔다. 결국 하인들의 순종과 제자들의 순종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나타났고, 그 능력으로 사람들의 절실한 필요를 채울 수 있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구약에서 일어났다. 엘리사는 흉년으로 굶주리고 있는 상황에서 비서 게하시에게 보리떡 이십 개와 약간의 채소를 백 명의 제자들에게 나눠주라고 명했다. 게하시는 결코 충분하지 않은 음식으로 어떻게 백 명의 사람들을 먹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을 것이라고 하니까 사람들에게 주어 먹게 하라고 다시 명했다. 게하시는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의심의 마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말씀에 순종하는 길로 갔다. 그 결과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다. 이 이야기 중심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는 보리떡과 채소를 가지고 온 한 사람과 말씀에 순종하여 나눠 주었던 엘리사의 비서 게하시가 그 역할을 감당했다. 

 

100퍼센트의 완벽한 믿음의 순종이 아니어도, 순종하는 길로 가다보니까 하나님의 은혜의 기적을 경험한다. 비록 불안과 두려운 마음이 여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의 길을 가야 하고, 그 길을 가다보니까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경험한다. 처음부터 완벽한 믿음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의심과 두려움이 함께 하는 순종의 길을 간다. 다른 길은 없고 그 길밖에 없기 때문에 따라간다. 그 길을 가면서 불신의 지꺼기들은 제거되고, 순전하고 온전한 믿음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다. 아직 온전하지 않아 불안하지만, 그럼에도 말씀에 순종하는 길로 가고 있으니,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왕하 4:42~4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423 예배 자료 2018년 8월 12일 다음세대 설교 안내 2018.08.10 16
422 매일성경묵상나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것이 소중하다 2018.08.10 118
421 예배 자료 2018년 8월 12일 유치유년부 캠프 찬양 file 2018.08.09 31
420 예배 자료 2018년 8월 12일 주일예배 찬양 file 2018.08.09 46
419 예배 자료 2018년 8월 10일 금요일 저녁집회 찬양 file 2018.08.09 31
418 매일성경묵상나눔 선 줄로 착각하면 넘어진다 2018.08.09 58
417 매일성경묵상나눔 한 사람의 헌신에 하나님이 함께 하면 2018.08.08 87
416 매일성경묵상나눔 인정과 칭찬 2018.08.07 74
415 매일성경묵상나눔 지나침을 제어할 수 있는 브레이크가 있는가? 2018.08.06 17
414 예배 자료 2018년 8월 5일 주일예배 설교 및 찬양 안내 file 2018.08.03 249
413 예배 자료 2018년 8월 5일 다음세대 설교 안내 2018.08.03 19
412 매일성경묵상나눔 신실한 순종 2018.08.03 17
Board Pagination Prev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 162 Next
/ 162
© k2s0o1d8e1s0i1g0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