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8.09.27 11:23

하나님의 영역과 나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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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역과 나의 선택”

 

어떻게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의 수준보다 더 높은 원수를 사랑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아니 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 그래도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은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에 어렵지 않다. 누군가 내 눈을 때렸을 때, 그 보복으로 동일한 수준의 눈만 해할 수 있을까? 어렵다. 눈뿐만 아니라 닥치는대로 공격하여 충분히 해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나에게 악을 행하는 원수를 저주하지 말고 축복하라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저주하지 말고 축복하라’는 것은 용서하고 사랑하는 메시지인데, 과연 가능할까? 보통 사람으로는 가능하지 않는다. 초자연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원수를 저주하지 말고 축복하라’는 명령과 함께 우리를 안심하게 만드는 말씀이 이어진다.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으니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라. 하나님의 진노에 맡기라.” 이 말씀의 의미를 모른 채, 단순히 감정적으로 받아들여 안심할 수 있다. “하나님이 친히 나의 원수를 갚아 주실 거야. 완전히 밟아주실 거야. 내 마음이 뻥 뚫리도록 하나님이 진노하고 심판하실 거야.” 그러나 사실 이 말씀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는 단순히 원수를 혼내주고 멸망시키는 것에 있지 않다.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진노는 멸망이 아닌 회개와 회복과 구원을 향하고 있다. 이 사실을 결코 간과 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원수를 하나님의 진노에 맡긴다는 것은 비록 원수라 할지라도 회개하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하나님의 은혜의 또 다른 측면이다.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 서운하거나 억울할 수 있겠지만, 자신이 바로 그 원수된 자였다면 어떻겠는가? 내가 바로 그 원수된 자였고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고 구원받았는데, 그보다 더 감사하고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아무튼 원수된 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든 그렇지 않든 그것은 나의 영역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다. 분노와 미움으로 힘겨운 삶을 살 것인지, 아니면 용서 하기로 결정하고 자유와 평화의 삶을 살 것인지는 나의 선택이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롬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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