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9.07.08 17:36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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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후의 큰 아이의 얼굴이 확 달라졌다. 시험성적과 상관없이 지난 2년 반 시험의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된 기쁨이 그대로 나타났다. 인생을 먼저 살아본 나로서는 그런 종류의 기쁨은 얼마 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격려하고 배려해 주고 싶다. 그 기간 동안 완벽한 삶을 살아냈기 때문에 혹은 항상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그 어려운 시간들을 잘 견뎌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에 기뻐할 수 있다. 눈물로 씨를 뿌리고, 땀을 흘려 가꾼 이들은 기쁨으로 열매를 거둔다. 그 열매의 수준이 기대한 것과 다를 수 있지만, 그럼에도 그 동기와 과정에서 배운 것들이 기대치에 이르지 못한 열매를 채우기에 충분하다. 그것은 끝이 아니다.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여전히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미션, 상황에 도전해야 한다. 더 넓고 어려운 상황에도 살아남아 끝까지 견뎌낼 수 있도록 적응력, 곧 믿음의 능력을 키워가야 한다. 작은 성공의 기쁨이 모여 위대한 일을 이루어간다. 동기와 과정에서 배운 소중한 경험들이 탁월한 적응력을 키워간다. 그렇게 그 완전한 기쁨의 날을 위해 매일의 시간들을 견뎌내며 기다린다. 고난도 그 과정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잘 견뎌내며 기다릴 수 있다. 아직 끝은 오지 않았지만, 이미 그 끝의 기쁨을 미리 맛보았기에 그 기쁨을 누리며 살아간다.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적당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가지고 지금 이곳을 살아간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살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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