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9.10.01 11:16

어떻게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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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별할까?”

 

자신이 생각한 편에 서 있으면 정의이고, 그 다른 편에 있으면 불의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정말 그럴까? 사람은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경향이 있고, 자신이 확신한 신념이 옳다고 믿는 경향이 있는데, 혹 그 듣고 싶어 하는 말이나 확고한 신념이 틀린 것이라면 어떨까? 그때에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고, 최선이 아니었다고 겸손히 인정하고 상대를 존중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런 훌륭한 인격의 사람이나 조직을 만나기는 참 쉽지 않다. 오히려 잘못을 감추고, 적당히 물타서 넘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심지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끝까지 틀린 것을 고집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다른 것은 단지 다른 것이다.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틀린 것은 다른 것과 구별해야 한다.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바라보는 것은 문제지만, 틀린 것을 다른 것으로 바라보는 것도 문제이다.

어떻게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별할 수 있을까? 본질과 형식을 구분하면 가능할까? 본질은 옳고 그름의 관점으로, 형식은 다름의 문제로 바라보면 구별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도 그 본질의 영역인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고, 동일한 현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이 다른데, 본질과 형식을 완벽하게 구별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 아니다. 본질과 형식을 구별하는 원칙과 기준이 있어도, 그 원칙과 기준을 정의하는 세계관이 다르면 원칙과 기준도 다르게 표현된다. 하나의 세계관, 곧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실현되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인정하고 따를 수밖에 없는 원칙과 기준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그 날을 소망하며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 나라의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나님의 헤아릴 수 없는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다. 공의와 정의만을 강조하면 그 누가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공의와 정의는 사랑 안에 있을 때 사람을 살리고, 사회를 건강하게 세울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는 것은 곧 하나님이 모든 만물의 주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실천하는 것과 같다.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수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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