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02.26 12:31

그리스도인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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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의무”

 

플라톤(국가)은 통치자의 지혜, 수호자의 용기, 평민의 절제를 강조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그 책임을 다하는 것이 정의라고 말한다. 이에 로마 공화정의 마지막 영웅이었던 키케로는 정의를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말한다. “키케로의 ‘의무론’이 추구한 인간의 덕목은 지혜, 정의, 용기, 절제인데, 지혜는 진리를 늘 숙고하고, 모르는 것을 아는 체 하지 않는 것이다. 정의는 각자의 것은 각자에게 나누어 주고 공동을 위해 기술, 노동, 재능을 나누는 것이다. 각자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이익을 위해 기술과 노동과 재능을 서로 주고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용기는 고귀하며 굽히는 않는 정신의 강직함으로 위기의 순간에도 중심을 지키는 것이다. 절제는 행동할 때, 말할 때 절도를 지키고, 데코룸(어울림)을 통해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길 잃고 방황하는 자에게 친절하게 길을 가르쳐주는 사람은 마치 자신의 등불로 다른 사람의 등에 불을 붙여 주는 것과 같다. 그런데 남에게 불을 붙여 주었다고 해서 자신의 불빛이 덜 빛나는 것은 아니다.”(의무론 1:51) 나누는 삶, 공동체와 함께 하는 삶이 키케로의 의무론의 핵심이다. 그런 면에서 야곱은 지혜와 용기가 없었다. 딸 디나의 강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에도 아들들이 오기만을 기다렸고, 언약의 할례를 복수의 수단으로 사용했을 때에도 자신의 생명에 대한 위험만 걱정 했으니 말이다. 야곱의 아들이자 디나의 오빠였던 시므온과 레위의 분노는 정당하지만, 그들의 행위는 진정한 용기와 절제에서 벗어 났고, 정의롭지 못했다. 이들에게 지혜와 정의와 용기와 절제가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혼란과 위기의 시기에는 지혜와 정의와 용기와 절제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지금 위기의 시기에 지혜와 정의와 용기와 절제로, 고통 당하는 자들과 함께 나누고 함께 하는 삶은 그리스도인의 기본적인 의무이다.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그들이 이르되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 같이 대우함이 옳으니이까” 창 34: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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