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2.04 12:23

하나님의 사랑에 푹 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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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에 푹 잠기다”

 

2001년에 ‘달마야 놀자’라는 영화가 나왔다. 조폭들과 스님들이 한참 신경전을 하며 다투는 가운데 서로 경기를 한다. 그 경기는 밑 빠진 독에 물을 가득 채우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아무리 빨리 물을 분다 해도 밑 빠진 독에 물을 가득 채울 수 있겠는가. 열심히 물을 쏟아 붓지만 결국 다 새어나갈 수밖에 없다. 결국 다른 방법을 생각해 낸다. 그 밑 빠진 독을 가지고 시냇물에 던져 버린 것이다. 밑 빠진 독이 시냇물에 푹 잠기니까, 밑 빠진 독이라 할지라도 물로 채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우리 마음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의 바구니도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성령이 우리 안에 임하여 하나님의 사랑의 바구니가 생겼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한결같아 그 사랑의 바구니에 계속해서 들어오는데, 이상하게 그 사랑의 바구니에는 그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하지 않고 비어 있는 것이 아닌가. 공허하고 외롭고, 불안하고 두렵고 그리고 대충 안주하고 있지 않은가. 하나님의 사랑의 변함이 없고, 햇빛 처럼 끊임없이 공급되는데, 왜 사랑의 바구니는 비어 있을까? 혹시 밑 빠진 독처럼 사랑의 바구니에 구멍이 난 것은 아닐까? 상처를 입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서 썩어가는 것은 아닐까? 상처에 상처를 입고 또 상처를 입어 그만 구멍난 것은 아닐까? 실패하고 고통스러운데, 환경마저 최악이다 보니 절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열심히 했는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더 힘든 상황에 처해 고통스러운 것은 아닐까? 아니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포기 상태에 있는 것은 아닐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고, 그분의 사랑은 햇빛처럼 계속해서 비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사랑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사랑의 바구니에 있는 구멍을 찾아야 한다. 나의 연약함, 약점, 부끄러움, 고통에 대해 인정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가득 채우기 위해서 그 독 자체를 시냇물에 푹 잠기게 하는 것과 같다. 상처와 고통과 부끄러움과 연약함으로 인해 구멍 난 사랑의 바구니를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의 강물에 푹 잠기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의 품에 푹 잠기면, 구멍난 모든 것들을 치료받고 온전히 회복될 수 있다. 꾹 참고 견딘다고 혹은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해결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구하는 이에게 성령으로 충만할 것을 약속했다. 하나님의 사랑의 품에 푹 잠기는 것, 그것은 성령으로 충만한 상태와 같다. 성령 하나님이 내면의 모든 연약함과 상처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운다. 날마다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아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선택이다.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쫒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눅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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