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02.09 10:17

하나님의 생각은 내 것보다 크고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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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생각은 내 것보다 크고 앞선다”

 

평면으로 보는 것과 입체적으로 보는 것은 다르다. 부분을 보고 말하는 것과 전체를 보고 말하는 것은 다르다. 나의 경험과 지식은 전부가 아니라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생각이 탁월해 보여도 하나님의 계획과는 다를 수 있다. 그러니 사람을 함부로 정죄하지 말아야 한다. 그도 하나님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알 수 없다. “내게 상처를 주고, 비난과 조롱하는 사람을 저주하지 말고 축복하라. 원수가 주리면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르면 마실 것을 주라. 원수 갚는 것을 친히 하지 말고 하나님에게 맡기라.” 이것은 제3자의 입장에서, 전지적 작가의 시점에서 볼 때에는 ‘그렇구나, 그렇게 해야하는구나, 그렇게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당사자의 입장이 되면 이 하나님의 말씀과 계획과 의도는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는데, 그 원수에게 분노하고 저주하는 것을 멈출 수 있는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이것도 어려운데, 여기에 ‘사랑하고 축복하고, 먹이고, 마시게 하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초자연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주님이 이것을 모르고 한 말씀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것이 옳고 선하고 아름답고 복된 것이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길이기에 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말씀한다. 

 

내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큰 계획을 믿고 맡기는 것이다. 내가 다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참 어려운 일이지만,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연습을 한다. 단번에 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연습해도 여전히 깔끔하지 않다. 그래도 하나님에게 내어 맡긴다. 그런 힘겨운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의 변화가 일어난다. 가장 큰 변화는 분노와 원망이 잠잠해지는만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커지는 것이다. 참 신기하고 놀랍다. “어떻게 내가 그를 불쌍히 여길 수 있지!” 심지어 불쌍히 여기고 구원해 달라고 기도까지 한다. 그렇게 깨닫는 것은 그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하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나를 괴롭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영혼과 생각과 삶과 관계를 살리고 풍성한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임을 알아간다.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은 나뿐 아니라 그 원수도 사랑하고, 그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원수를 저주하지 말고 축복하고 그 필요를 채워주라 말씀한 것이다. 그가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과 사람과 평화하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준 것이다. 나는 그런 구원의 기회를 빼앗을 권리가 하나도 없고 내 영역도 아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지 않은가. 그리고 지금 내가 살아 가는 것도 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닌가. 그러니 내가 잘난 줄 착각할 것이 아니라 나같은 죄인을 살린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은 언제나 내 생각과 계획보도 크고 앞선다. 내가 생각하고 계획할지라도 그 길을 인도하고 성취하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다.

 

“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요 11: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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