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11.07 12:42

결과에 상관없이 먼저 믿음으로 순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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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상관없이 먼저 믿음으로 순종한다”

 

‘사과 드시겠어요?’ ‘아녀… 너 먹어.’ 이 대답은 사과를 먹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먹지 않겠다는 것인가? 젊은 친구들에게 물으면 당연히 안 먹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충청도 어른은 다르게 해석한다. 안 먹겠다는 것이 아니라 한 두 번 더 의향을 물어보라는 표현이다. 단번에 먹겠다고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고 몇 번 물어봐야 마지못해 먹겠다고 받아들이는 것을 예의라고 생각한다. ‘뭐, 그럼 함 줘 봐!’ 그런 삶의 방식을 갖고 있는 어른에게 한번만 묻고 거절했다고 해서 주지 않으면 매우 서운해 할 뿐만 아니라 예의 없는 놈으로 오해 받기 쉽다. ‘먹고 싶으면 먹고 싶다. 아니면 먹고 싶지 않다. 한번에 그리고 정확하게 표현해 주면 좋겠다.’고 설득해 보지만,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불편하고 어려워도 어른들의 삶의 방식에 맞추는 것이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그 세대에는 그럴 수 있지만, 새로운 세대가 똑같이 따라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고 표현해야 서로 소통할 수 있고, 더 깊은 내면의 것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동일한 슬픔을 격은 사람들은 말하지 않아도 그보다 더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말하고 표현해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내 맘 알지?’ 알긴 뭐 아는가? 안다고 하는데 전혀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상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없는 자기만의 착각이라는 확인할 수 있다. 믿음과 사랑은 말하고 표현할수록 더욱 깊어지고 뜨거워진다.

 

생각을 말하고 표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미움받을 수 있다 해도 소신을 지키기 위해 말하고 표현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말하고 표현할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때로는 참고 인내해야 할 때가 있지만,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담대하게 표현해야 한다.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뜻을 정했다면 그에 합당한 말과 행동으로 그 믿음의 선포를 증거 해야 한다. 불리한 상황, 그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용기를 선택해야 한다. 풀무불에 던져져 죽을지라도 하나님만 섬기는 담대한 믿음의 용기를 선택해야 한다. 하나님의 보호를 믿기 때문에 순종하고, 혹 그리 아니할지라도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기꺼이 풀무불로 들어간다. 하나님이 건져내면 그것대로, 건져내지 아니하면 그것대로 하나님의 선하고 의롭고 기뻐하는 뜻이 나타날 것을 믿기 때문에 그리 아니할지라도 하나님만을 섬길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기로 선택했기 때문에 결과에 상관없이 먼저 믿음으로 순종하다. 지금은 다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믿음으로 순종할 때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단 3: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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