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4.06 09:09

멈출 수 없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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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는 훈련

 

예수님이 겸손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는 겸손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왜 제자가 예수님처럼 겸손해야 할까? 자신의 삶의 목적과 방향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제자라면, 이런 질문에 익숙해야 하고 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없이 혹은 막연하게 누군가의 말만 듣고 따라갈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실험하고 경험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자신의 권리를 내려놓고 낮은 이 땅에 사람의 모습으로 왔다. 죄인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길과 진리와 생명이기에 자신의 생명을 십자가에 내어주었다. 이것이 예수님의 겸손이고, 예수의 제자들이 따르는 겸손의 모범이다. 겸손은 자신을 높이지 않고 상대의 처지에 맞게 낮춘다. 그래야만 그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필요를 알고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하고 겸손하다. 예수님이 겸손하지 않았다면, 죄인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할 수 없었고, 지금 나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없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나 무슨 일을 할 때에 목적과 이유와 방향을 바로 알고,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익히고 사용할 수 있어야 끝까지 완주할 수 있다. 그 도중에는 항상 좋은 것만 있지 않다. 때로는 넘어지고 실패하여 절망과 좌절에 빠질 수 있고, 힘들고 지쳐서 그만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 힘겨운 위기 시간들을 버티고 견뎌내고 더 나아가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왜 이 길을 가고 있고, 이것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과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고, 내 길에 빛이다.’는 말씀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내 삶의 여정에서 경험하는 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힘겨운 위기의 시간들을 감당할 수 있다. 처음부터 바로 알고, 깊게 알고 떠난 여정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감동으로 말미암아 순종하고, 믿음으로 따라가다 보니 조금씩 철이 들고 삶의 이유와 목적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경험한다. 

 

조금씩 삶의 목적과 이유를 배워가며 예수님의 성품과 삶의 자세를 조금 더 배우고 조금 더 닮아간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마음의 자세를 바로 잡고, 꾸준한 훈련을 통해 예수님의 삶의 습관과 인격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 좋은 습관과 인격이라 할지라도 훈련하고 배우고 익히는 것을 게을리하고 멈추면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다. 훈련은 항상 어렵지만, 그것이 주는 긴장감과 배움과 성장과 부흥이 훨씬 더 값지기 때문에 즐거이 훈련을 선택하고 집중한다. 밭에 감추인 천국의 보물을 발견하고, 모든 것들을 다 팔아서라도 그 밭은 사고야 마는 농부의 자세처럼 훈련의 목적과 그 가치를 알기에 훈련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마 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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