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4.11 11:44

나의 아버지는 참 좋고, 멋지다

조회 수 6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의 아버지는 참 좋고, 멋지다’

 

한 아버지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큰 아들은 규칙을 잘 지키며 맡은 역할에 충성하며 아버지 옆에서 성실하게 산다. 둘째 아들은 매우 독립적인 기질이라 간섭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한다. 심지어 아버지의 관심이 부담스러워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다. ‘아버지 이 다음에 저에게 줄 유산을 미리 땡겨 주세요! 저 독립해서 자유롭게 살고 싶습니다.’ 그렇게 둘째 아들은 많은 재산을 가지고 아버지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살아간다. 돈이 있으니 힘이 있는 것 같고, 많은 친구들도 있고, 인정과 존중을 받는듯 했지만, 돈이 떨어지고 거지 신세가 되니 아무것도 아닌 비천한 존재로 전락한다. 살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고 음식 쓰레기를 먹으며 비참하게 산다. ‘아, 아버지 집에 있었을 때가 좋았구나! 아버지의 관심은 억압과 강요가 아니라 사랑과 자비였구나! 그때가 좋았구나! 난, 정말 못된 아들이구나! 아니, 아들이라 칭할 수 없는 죄인 중의 죄인이구나!’ 값비싼 수업료를 치르고 배운 깨달음이다. 여기서 끝났다면, 진정한 회개와 기쁨을 누릴 수 없지만, 둘째 아들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킨다.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자! 비록 아들이 아닌 종으로 살지라도 그곳이 내 집이고 내가 있어야 할 곳이다. 아버지에게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야겠다. 염치가 없지만, 그래도 그것이 내가 살 수 유일한 길이다. 그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자!’ 

 

그렇게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데, 저 멀리서 손을 흔들며 뛰어오는 분이 있다. 그분의 달리기 속도는 전광성과 같아 한숨에 눈 앞에 이른다. 아버지다.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고 어쩔 줄 몰라 숨고 싶고 도망가고 싶었지만, 이미 그분의 손이 나를 앉고 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그저 눈물만 뚝뚝 흘리며 엉엉 운다. 아버지 앞에 무릎 꿇고 엎드려 죄를 고백한다. 아버지도 함께 울며 위로한다. ‘괜찮아. 돌아왔으니 괜찮아! 내가 너를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는지 아니? 매일 너를 기다리며 만나기를 간절히 원했어. 이제 돌아왔으니 괜찮다. 내 너를 용서한다. 너는 내 아들이다. 내 너를 낳았으니 너는 영원토록 내 아들이야.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은 변함이 없단다. 사랑한다, 아들아! 내 너로 인해 기쁘다. 춤을 추고 싶다. 파티를 열어 축하하고 싶다. 죽었다가 살아온 아들이 왔으니 기쁨을 함께 나누자.’ 아버지, 너무 멋지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좋다. 행복하다. 감사하다. 사랑한다. 이제부터 아버지의 기쁨으로 살아야지. 아버지와 영원토록 함께 해야지!

 

이 멋진 아버지가 바로 나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 아버지이다. 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하고 귀한 은혜인가. 그런데 항상 아버지 곁에 있으며 충성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 큰 아들이 불만과 원망으로 아버지에게 항의한다. ‘아버지지 어쩌면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 저는 지금까지 아버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도 포기하고, 그저 일만 열심해 했습니다. 하라는대로 다 했는데, 어떻게 저 못된 둘째에게는 큰 파티를 베풀어 주고, 저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없습니까? 정말 억울하고 분합니다. 참아야 하는데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공평하지 않습니다. 도저히 분하고 억울해서 잠이 오지 않습니다. 도대체 이게 뭡니까?’ 아버지는 차분하게 이야기 한다. ‘애야, 너는 항상 나와 함께 하고 있지 않니? 내 안에서 너는 모든 것을 누리고 있지 않니? 내가 원하는 것은 너와 함께 하는 거야. 너는 나와 항상 함께 하는데, 내 마음을 몰랐니? 이제 바로 알았으면 좋겠다. 나는 너와 함께 해서 좋고, 항상 함께 하는 너도 그것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면 좋겠어! 나는 너를 생각하고 지키고 보호하고 인도할 거야! 그러니 분한 마음을 내려놓고, 내 마음 안으로 들어오렴. 나는 너를 사랑하고, 너를 위해 기꺼이 죽을 수 있어. 시기와 질투로 어둠 속에서 헤맬 것이 아니야. 얼른 내 품으로 돌아와라. 내 너를 사랑한다. 나는 못된 죄인이었던 둘째도 여전히 사랑한다. 나는 너희들과 함께 하고 싶어! 사랑한다, 아들아!’ 이 아버지가 나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이다. 하나님 아버지 참 좋고, 멋지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민 11:29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751 매일성경묵상나눔 판결은 하나님의 영역이다 2023.04.21 9
1750 매일성경묵상나눔 성령의 능력, 끈기 2023.04.19 5
1749 매일성경묵상나눔 자격 없는 자를 사용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가! 2023.04.18 9
1748 매일성경묵상나눔 해석과 평가의 기초 2023.04.14 6
1747 자유 나눔방 곽욱진, 황미승 선교사 4월 기도편지 file 2023.04.14 14
1746 매일성경묵상나눔 결과는 주님께 맡기고 순종하는 자세 2023.04.13 5
1745 매일성경묵상나눔 권위에 대한 순종과 저항 2023.04.12 5
» 매일성경묵상나눔 나의 아버지는 참 좋고, 멋지다 2023.04.11 6
1743 매일성경묵상나눔 감사와 불평의 차이 2023.04.10 8
1742 매일성경묵상나눔 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비결 2023.04.07 5
1741 매일성경묵상나눔 순종을 배우다 2023.04.06 7
1740 매일성경묵상나눔 그분께 내 삶을 맡겼다 2023.04.06 7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61 Next
/ 161
© k2s0o1d8e1s0i1g0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