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4.06 09:10

시기와 질투 그리고 교만과 자랑을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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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와 질투 그리고 교만과 자랑을 버리고

 

크고 화려한 일에는 자원하는 자가 줄을 서지만, 적고 보이지 않는 일에는 자원자를 찾기 어렵다. 돈이 되거나 유익이 되는 일에는 즐거이 헌신하지만, 돈을 내며 섬기는 일에는 주저한다. 이 세상의 정신이 그렇고, 사람의 마음도 이 세상의 정신을 따라간다. 크고 화려한 일, 많은 돈을 벌고 힘을 가지고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 본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많은 능력을 갖고, 더 높은 위치에 오를수록 더욱 성공한 인생이라 바라본다. 이 세상의 정신은 그렇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제자의 정신이 이런 것들을 추구한다면, 이것이 어디 진정한 제자도인가. 제자의 옷을 입고 살아가지만 그 내면의 가치와 삶의 내용은 세상과 별로 다를 것이 없는데, 어떻게 예수의 제자라 할 수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가 그 삶의 진정한 구원자와 주인이긴 한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권리를 내려놓고 이 땅에 사람의 모습으로 왔다. 섬김을 받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 왔고, 십자가의 죽음으로 모든 죄인을 대속했다. 죄로 죽었던 나를 대신해 십자가의 대속물이 된, 예수 그리스도는 진정한 나의 구원자이다. 십자가에 내어줌을 내 죄가 사함받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새로운 생명과 신분을 얻었다. 내가 산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 때문이기에 그분은 내 삶의 구주와 주인이다. 이것을 위해 내가 한 것은 없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이 믿음과 신앙고백으로 시작한 새로운 인생인데,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많은 힘을 갖고,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을 마치 믿음의 성숙과 제자의 삶이라고 왜곡하고 있는가. 내가 뭐라고, 비교하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분노하는가. 더 많이 소유해야 하고, 더 많은 힘을 갖아야 하고, 더 높이 올라가야 할 존재라고 착각하고 있는가. 내 수준이 뭐라고, 적은 일에 감사하고 충성하는 것을 어려워 하는가.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까딱하면 넘어진다. 까딱하면 감사와 기쁨의 자리를 원망과 불평이 차지하고, 겸손과 온유의 자리를 교만과 게으름이 차지할 수 있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많은 힘을 갖고,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 적은 일에 충성하는 것은 아니다. 적은 일이나 큰 일이나 그것이 나의 역할과 사명이기에 감사함으로 끝까지 충성한다. 적은 일이든, 큰 일이든 그 일은 주신 분은 하나님이고, 그것에 충성 했을 때 하나님의 칭찬은 똑같다. 누가 더 위대하고, 덜한가는 하나님의 관심이 아니다. 그 일을 받고 감당하는 마음의 자세, 감사와 기쁨과 충성과 헌신을 바라본다. 적은 일에 충성하는 것과 큰 일에 충성하는 것은 모두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러니 시기와 질투를 버리고 감사함으로 충성해야 한다. 교만과 자랑을 버리고 감사함으로 충성해야 한다. 세상의 가치와 경험으로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이것과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데, 그보다 먼저 대충 적당히 타협하고 싶은 마음 그대로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에 푹 잠겨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연습의 자리로 나아간다.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바라고 기대한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 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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