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4.02.28 12:06

똥기저귀 vs. 더러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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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기저귀 vs. 더러운 마음”

 

아기의 똥기저귀를 처리해 보았는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똥’ 이야기가 재미있는 이야기의 소재 중의 하나이지만, 보통 ‘똥’ 이야기를 하면 눈살을 찌푸린다. 처음 아기의 똥기저귀를 처리할 때에는 눈살을 찌푸리고, 얼굴을 돌리기도 하는데, 하다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처리할 때가 온다. 뇌에 ‘똥’에 대한 개념이 ‘더러운 것’으로 저장되어 있는데, 아기 똥은 더러운 것이 아닌 사랑스런 것이라고 새롭게 저장한다. 똥기저귀를 처리하는데 익숙해지면, 그것을 통해 아기의 건강 상태도 점검한다. 아기가 무엇을 먹었는지, 건강하게 소화 시켰는지 살핀다. 엄마 아빠는 아기 똥을 더럽게 보지 않는다. 아기가 자라서 조금 더 단단한 음식을 먹게 되면 그 냄새가 더 진해지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게 똥기저귀를 처리한다. 조금 진한 냄새가 날지라도 아기의 똥기저귀는 아기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생각만 바꾸면 전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 속에서 나오는 악한 말은 똥기저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럽고 냄새나고 사람을 상하게 한다.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 말, 거짓과 속임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말, 교만과 우월감으로 사람을 무시하고 말, 비난과 조롱과 모욕적인 말, 지나친 말 장난, 마음의 분노와 복수로 공격하는 말은 사람의 마음과 육체과 삶에 상처를 주고, 때로는 치명적인 고통과 상황에 처하게 한다. 자신의 유익과 목적을 위해 말과 행동 거짓으로 꾸며 위선적으로 살아갈 수 있지만, 그 거짓과 위선의 끝은 반드시 온다. 거짓은 거짓을 낳고, 위선의 가면은 또 다른 위선의 가면을 만들다 보면, 자신이 말한 거짓과 위선을 구분하지 못하고 결국 악하고 더러운 마음을 드러낸다. 멀리서 겉으로 대충 보면 정확히 구별할 수 없지만, 가까이 함께 자세히 살피면 그 말과 행동의 진실성을 구별할 수 있다. 선한 마음에서 선한 말과 행동과 좋은 열매를 맺는다. 악한 마음으로 선한 말과 행동을 흉내 낸다고 해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마음이 예뻐야 사람도 그리고 인격도 예쁘다. 마음이 깨끗해야 깨끗한 사람이 되지, 깨끗한 척한다고 마음이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마음이 깨끗한 자에게 복을 준다. 하나님은 마음이 깨끗한 자와 함께 하고, 그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한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막 7: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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