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4.03.13 12:35

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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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다”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어 가정을 이룬다.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결혼하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그 중에 상위권에 항상 자리 잡는 것은 ‘성격이 좋아서’이다. 서로 다른데, 성격이 좋다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가. 반면에 이혼하게 된 이유를 보면, ‘성격 차이’가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다. 성격이 좋아서 결혼 했는데, 성격의 차이로 이혼한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하다. 결혼하여 오랫동안 함께 하며 예쁘게 살아가는 부부를 바라보며 말한다. ‘닮았어요!’ 처음부터 그들이 닮았던 것은 아니다.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면 여러 갈등과 충돌을 겪는다. 갈등과 충돌 없는 커플이 어디 있는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갈등과 충돌은 필연적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 갈등과 충돌을 해결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더 깊은 신뢰의 관계를 맺고 성숙할 수 있는가?’가에 있다. 

 

이것을 위해서는 서로가 다르다는 것과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닌 차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더 나아가 온전히 공감하는 것까지 나아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건과 사연이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든다. 다름을 이해하지만, 현장에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다. 더 많은 것을 내려놓음는 온유와 겸손의 마음이 필요하다.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한다는 것은 진심으로 그를 존중하고 사랑한다는 증거이다. 내 것만 강조하고 복종을 요구하며 변화를 압박하면 갈등과 충돌의 극복이 아닌 다툼과 상처와 깨짐의 결과를 가져온다.

 

예수님은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공감하며 자신의 온유와 겸손의 성품을 닮아갈 것을 말씀하셨는데, 하물며 예수님의 제자가 무례하게 사람을 제멋대로 조정하고 변화시킬 순 없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공감하는 것을 배워가는 부부는 닮아간다. 오랫동안 훈련하고 깊어질수록 그 닮음은 말하지 않아도 외모와 그 성품 자체에서 나타난다. 서로 다른데 한 방향을 보고 간다. 서로 다른데 닮는다. 서로 다른데 서로 존중하고 공감한다. 서로 다른데 엄청 사랑한다. 나이가 들어가는데 이전보다 더 예쁘고 사랑스러워 어찌할 바를 모른다.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각자의 성격이 변화되어서 이런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다. 성격의 변화가 성품의 성장이다. 온유와 겸손의 성품이 성장하니 못된 성격을 다스린다. 그렇게 사랑하는 부부는 닮고, 예수님을 닮아간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섬긴다.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세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니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막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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