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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정의와 함께 해야 진짜 사랑을 보여줄 수 있고, 정의는 사랑과 함께 해야 진짜 정의를 보여줄 수 있다. 사랑과 정의는 각기 다른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함께 간다. 정의가 빠진 지나친 사랑은 사람을 살리고 세우기보다 방종으로 망칠 수 있다. 사랑이 빠진 지나친 정의 역시 사람을 바로 세우고 정의를 실현 하기보다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 자신의 분노에 대한 표출도 역전될 수 있다. 사랑과 정의의 관계는 그저 특별한 상황, 특별한 사람에게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일상을 살아가는 보편적인 삶,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적용할 수 있다.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사랑과 정의의 균형을 배우며 적용할 수 있다. 부모는 자녀의 죄와 허물에 대해서 사랑으로 용서할 수 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죄를 회개하고 돌이킬 때 용서하고 또 용서한다. 또한 부모는 그 사랑의 마음과 함께 바른 것이 무엇인지 가르치고, 그렇게 살아가도록 인도할 책임이 있다. 바른 것에 순종하지 않을 때에는 그에 따른 적절한 처벌과 바른 삶을 위한 교훈이 필요하다. 그것 없이 그저 용서하고 괜찮다고 하면 그 인생이 어떻게 되겠는가? 반대로 정의만 강조하고, 용서와 사랑에 대한 적용이 없으면 그 인생이 어떻게 되겠는가? 자녀 양육에 있어서 사랑과 정의는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 자녀 양육 뿐만 아니라 사람과 관련된 조직과 공동체에서, 그리고 자신이 역할과 책임이 있는 리더십의 자리에서도 사랑과 정의의 균형 잡힌 적용은 꼭 필요하다. 사랑으로 배려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치면 역경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을 수 있다. 실패할 수 있는 기회, 그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깨닫고 자랄 수 있는 기회는 빼앗지 말아야 한다. 먼저 배우고 깨달은 사람은 자신이 어떻게 그 자리에 있게 되었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랑으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 동시에 목적과 방향에서 벗어나 잘못된 곳에서 헤매고 있는 것은 정확하게 지적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권면하고 조금 더 강하게 경계, 경고 해야 한다. 그때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것의 동기는 언제나 사랑이라는 사실이다. 사랑하는 자녀가, 사랑하는 동료가 어둠의 길로 가고 있는데, 침묵하는 것은 잘못이다. 성경은 파수꾼의 침묵은 죄라고 말한다. 지금 삶의 자리에서 사랑해야 할 것은 더욱 사랑하고, 사랑으로 정의를 회복해야 할 때에는 그 죄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정확한 목적과 방향으로 돌아오라고 선포해야 한다. 무너져가는 것을 보면서도 피하라고 외치지 않는 것은 죄이다. 적당히 변명하거나 자기 합리화를 통해서 빠져 나갈 생각을 할 것이 아니다. 사랑을 품은 정의를 외칠 수 있어야 한다. “죄악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죽는다. 의에서 길에서 벗어나면 언제든지 무너진다.” 부모의 마음으로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부름 받았는데, 침묵하면 끝이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웟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겔 3:17


  1. 지금 이곳에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방학 내내 늦잠을 잤던 아이가 개학날이 되니 스스로 일어나 준비한다. 그렇게 깨워도 쉽지 않았는데, 스스로 일어나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참 신기하다. 생각이 환경을 지배 하는데, 그 생각은 환경의 엄청난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환경이 변한다고 모든 사람이 생각을 새롭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면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고 다스릴 수 있다. 환경이 이전과 다를 바 없을지라도 말이다. 아무튼 사람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탁월하다. 그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하는지 안다. 물론 자기 스스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Date2019.08.24 View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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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된 영성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참된 경건은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과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는 것이다(약1:27). 이 세상을 본받지 않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되고, 성령의 인도 아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온전히 지켜 행해야 한다. 그것 없이 저절로 세속의 강한 영향력과 더불어 살면서 자신을 지킬 순 없다. 이 세상 안에 살면서 세상을 본받지 않고, 그것에 동화 되기를 거부하고 오히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을 지키는 것이 먼저이다. 자신도 관리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자신...
    Date2019.08.17 View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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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땀을 쏟아내며 미소를 잃지 않는 그네들은 위대하다

    다음세대 여름 성경학교, 청소년부 여름수련회는 해야 한다.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도 수련회는 해야 한다.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통해 흩어졌던 마음을 하나님을 향해 집중할 수 있다. 섬김과 헌신을 경험적으로 배울 수 있다. 전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무엇보다 철저하게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소중한 시간이다. 대충 할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헌신해야 한다. 절박한 심정으로 원해야 한다. 하나님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이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 하고 싶은가, 그러면 넓고 쉬운 길이 아닌 좁고 어려운 길을 택하고 그 길을 가보면 안다. 먼저 계산할 것이 아니라 순종을...
    Date2019.08.03 Views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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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질문에 대한 이해가 정확해야 한다. 질문에 대한 이해 없이 답을 먼저 하다보면 실수하기 마련이다. 질문에 대한 의도를 정확히 이해해야 그에 적절한 답을 말할 수 있다. 정확한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면 본질이 바뀔 수 있다. 큰 아이가 대입 수시를 준비하며 자기소개서를 정리하고 있다. 공통 질문은 3개, 대학교에서 원하는 질문 1개, 이렇게 3~4개의 각 질문에 1000자에서 1500자로 서술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가장 먼저해야 할 것은 각 질문의 내용과 그 내용이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각 질문들의 내용은 달라도 공통적인 것이 있다. 그것은 어떤 성취 결과에 대한 나열...
    Date2019.07.26 Views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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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부모의 마음으로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다

    사랑은 정의와 함께 해야 진짜 사랑을 보여줄 수 있고, 정의는 사랑과 함께 해야 진짜 정의를 보여줄 수 있다. 사랑과 정의는 각기 다른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함께 간다. 정의가 빠진 지나친 사랑은 사람을 살리고 세우기보다 방종으로 망칠 수 있다. 사랑이 빠진 지나친 정의 역시 사람을 바로 세우고 정의를 실현 하기보다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 자신의 분노에 대한 표출도 역전될 수 있다. 사랑과 정의의 관계는 그저 특별한 상황, 특별한 사람에게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일상을 살아가는 보편적인 삶,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적용할 수 있다.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사랑과 정의의 균형을 배우며 적용할 수 있다. 부...
    Date2019.07.20 Views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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